철학&사상 카르마에 대한 나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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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브로들 안녕!
전에 공지사항에 카르마에 대해 물어보는 글이 있었는데, 거기 썼던 내 댓글을 글로 조금 확장해서 다시 전달하려고 해!
카르마란 무엇인가? 종교적으로 철학적으로 또는 음모론적으로도 생각할꺼리가 많은 주제이지
현대철학 보다는 피타고라스 같이 기하학적인 방식으로 철학적 사고를 해보면 어떨까?
우리는 4차원 시공간을 살고 있다고 말하곤 하지
3차원인 공간과 (2차원인 평면에서 높이 정보가 추가된 3차원) - 한 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을 하나의 차원으로 정의하면 4차원이라 할 수 있어
근데 문제는 우리는 4차원을 상상하기 어려워 - 우리가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이 3차원이 한계니까
그러면 차원이 증가한다는건 어떤 의미일까?
이 그림은 평면으로 인해 잘린 구를 보여주고 있어.
우리가 이 평면 위에 살고 있는 2차원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구가 어떻게 보일까?
우리 평면과 만나지 않은 구는 볼 수 없을꺼야 - 그건 차원 밖에 있는 것이니까
그러나가 접촉하는 순간이 발생하겠지? 그럼 처음에는 점으로 보이다가, 구의 중심으로 갈 수록 점점 커가고, 나중에는 점점 작아지다 사라지겠지...
마치 우리 인생 같지? 나는 폭풍랑 브로의 글 (위 링크)를 보고, 4차원 공간에서 보는 4차원인 우리의 삶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했어
그렇다면 태어나면서 죽기까지의 우리의 인생은 4차원 공간 위에 어떤 형태로 그려지게 될꺼야
이걸 4차원 세상의 존재가 본다면 단순히 지금 현재 '나'가 아니라 시간이 시작된 때로부터 시간이 끝날 때까지 '나'라는 존재를 보겠지
내가 생존했을 때 뿐 아니라, 나를 구성하는 물질들이 모여들고 흩어지는 장면까지...
그런 내 모습이 카르마가 아닐까?
Comment 9
Comment Write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아니 우리와 우주도 서로 연결되어 있어
그렇기 때문에 카르마라는 개념이 가능하다 생각해
그렇다면 내 원자들도 내가 가지고 있는 카르마를 지니고 가는건가!?
또 다른 원자들과 만나서 합치면 새로운 카르마가 생겨나며, 그건 누구의 카르마가 되는것일까!!??🤔
인도계 종교에서는 이를 전생의 업보라고 말하는데
그러니까 내가 쌓은 카르마만 내가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원자들 수준에서 쌓인 카르마들이 나와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왜 고통 받지!? >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 그래! 라고 답해버리면 끝나는 거니까.
그치만 이건 너무 억울한 이야기야, 말그대로 전생에 못된짓하고 팔자 편하게 살고 죽었는데, 다음생에 고통을 받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