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스포츠 빼빼로데이는 여자 배구와 함께.(feat 태국용병) (IBK 기업은행 vs 한국도로공사)
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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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했던 배구를 보러갔어.
조금 미리도착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춥다보니 귀찮아서 밍기적거리다가 배구가 오후 4시 시작인데 정확히 4시에 배구장 내부로 입장함.
그래서 치어리더들과의 사진촬영이나 각종 이벤트 참여는 무산되었지..
담엔 좀 더 일찍오리라 다짐을 하고.
화성종합체육타운... 수원집에서 32분 걸렸어.
너무 엄한 곳에 있어. 논밭 한 가운데...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멋지더라. 깔끔하고.
그래도 주차장 넓고 무료여서 좋긴하더라.
나는 홈팀이 내 응원팀이라 오늘은 알토스를 응원하기로 했어 ㅋ
3번이나 우승을 한 팀이야.
41주년이 된 원년팀이 우승 겨우 2회(정규시즌 1위는 양대리그 할때 뿐. 전무)인
개꼴데라는 팀하곤 너무 비교되는군?
선수소개 이거 나름 볼만한데...늦게가서 끝났더라구 아쉽더라. 치어리더 공연도 못봤고...
오늘 중계는 국민의 방송~ KBS.
나름 텐션이 오른 날이라 경기를 응원하느라 영상을 많이 못찍었네. 한국도로공사가 서브하는 장면이야.
치어리더 언니들이 너무 괜찮더라.
수원 현대건설보다 더 예쁘셔.
2세트가 끝나고 치어리더 공연인데...여친의 강압에 못이겨 동영상을 찍는 내 앞을 무조건 지나가려는 커플로 인해 앞에 짤라먹었어 ㅠㅠ
3세트를 보고 있는데
내 ㅂㄹ친구가 '어? 쟤 태국애 처럼 생겼는데?'
응? 검색해보니 맞더라.
태국 국가대표. 그중에서 포지션이 세터!!!
이건 야구에서 용병을 포수로 쓰는 것과 똑같잖아?
코트 위의 사령관이 세터인데...영어를 잘하는지 한국어를 잘하는지 팀원들에게 지시와 소통을 너무 잘하더라구.
세터의 존재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된 경기였어.
3:0 으로 기업은행 완승!~
MVP인터뷰도 하더라구!!!
팬들이 엄청많더라. 태국인 팬도 있어~~~
팬들을 위해 하이파이브 세레모니 할때 2층에서 내려가느라 1열에 못서서...
그냥...
'수워이 막. 나락 캅. 컵쿤캅' 큰소리로 외쳐줬어 ㅋㅋㅋㅋ
나를 보고 웃어줘서 고마워요 폰푼.
경기 끝나고 검색해보니
아시아쿼터로 연봉 1억5천 주고 각 구단에서 서양 용병말고 아시아용병을 1명 더 쓸 수 있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구단버스타는 것도 구경했는데 도로공사에도 태국인용병이 있어서 태국인 커플이 태국말로 솰라솰라 거리니 버스 앞자리에 앉은 태국인 용병이 합장하며 컵쿤카 하더라구~
배구보러 갔다가 한국 속 태국을 경험한 하루였어 ㅋㅋㅋ
하루의 마무리는 치맥과 함께.
동네 치킨집인데 크리스피 후라이드치킨이 양도 엄청 많은데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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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야구도 치맥이 FM 코스야ㅎㅎ
치어누나들 너무 이쁘구만~~
스포츠는 뭐든 직관은 다 볼만한 것 같아~
예전에 누워서 보는 공간도 있었는데 ㅎㅎ
스포츠는 뭐든 직접 보는게 잼있긴해.
브로도 시간날때 이런 저런 스포츠 관람을~
집앞에 농구장있었는데도 안갔는데 ㅋㅋ
아 축구장도 있었지만 안갔지
물론 가까이가면 좀 그렇지 ㅋㅋㅋ
170cm 세터가 너무 난쟁이로 보일지경이니 뭐 ㅋ
나름 박진감 넘치고 몰입감 쩔고 그래~
오랜만에 치어리더 공연 잘봤어 ㅎㅎ
그리고 치킨집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