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꿈에서 다녀온 태국 여행기 (틀딱/뿜뿌이/ㅎㅌㅊ) #3. 이번 여행의 주 목적
도시(City) |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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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
- 판사님 이 글은 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소설입니다, 불필요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어제 그렇게.. 잠깐 잔다는게, 잠에서 깨어보니 이미 아침 8시...(어제 잠든건 9시 즈음)
뭔가 하룻밤을 날린 기분이 들었어. 그래도 잠은 푹 잘 잔 것 같애
이미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니, 어서 아침이나 먹으러 가자 싶었어
우선, 냉장고에 키핑해둔 요구르트, 나에겐 박카스 같은 존재야, 하나 꿀꺽 마시고
식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다, 호텔 수영장에서 하하호호 떠드는 중국여인네들을 발견하곤
약-간 저속으로? 호텔을 빠져나왔어..
급식소 대신 내가 자주 찾아가는 밥집이야
가격은 로컬의 1.5배~2배 정도지만, 맛도 좋고 음식도 정갈한게 괜찮아
특히나 이 가게는 태국음식이 메인이라, 여행지에서의 음식을 먹고싶어하는 나에겐, 더 좋아
단점은, 식사시간에 찾아오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어..
익숙한 식당엘 오니, 왠지 이제야 정상적으로 루틴을 도는 안정감이 들기 시작해
약간의 매콤함이 식감을 더욱 살려주는 팟카오무쌉, 돼지고기 볶음 덮밥이야, 노른자 터뜨려서 슥삭비벼먹으면 꿀맛이지..
80밧으로 기억해
태국음식점 가면 50% 확률로 내가 찾는 계란오믈렛, 사진의 크기가 60밧이었던 것 같아.
그냥 반찬먹는다는 기분으로 하나 시켜 먹으면, 어지간한 음식들에 잘 어울려..
태국에서 처음 만났던 푸잉이 좋아했던 음식이야. 갑자기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네...
시큼한 국물이 생각나서 주문한 똠양꿍. 이집 똠양꿍도 적절히 코코넛 오일을 사용해서, 부담감 덜하고 맛좋아!
태국 오면 똠양소스와 코코넛 오일을 구매해 가서, 한국에서 가끔 해 먹긴 하는데. 태국 가게들의 맛은 잘 안나더라..
역시 음식점 맛의 비결은 MSG일까..??
마지막으로 솜땀까지 주문,
네.. 맞습니다. 파오후라서 혼자 다 먹을꺼에요
배터지게 먹고 정처없이 걷다보니, 언젠가 니콜라스 브로가 운동했었다고 했었나?? 거기 맞나?? 아무튼 24시 헬스장이 보인다
창문옆에 붙어 누워서 자전거를 타는 푸잉이 눈에 들어오네....
오랜만에 걸어다니니, 당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까페모카 주문
왠 아마존이야? 싶겠지만, 태국 커피브랜드 이다.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가격도 맛도 마음에 들어
건너편 땡모반 집은 장사가 잘 안되는듯..ㅋㅋ
땡모반을 보니 갑자기 과일이 먹고싶어서.. 로빈슨 지하 슈퍼마켓에 와서 과일구매!
여기는 손질해 둔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시원하게 팔고 있어서, 가끔 애용하는 편.
슈퍼마켓 입구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터미널21 못지않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
터미널 급식소가 지겹다면(그럴리가..) 여기도 한번 경험해보자 ㅎㅎ
사진의 맨 오른쪽이 미니파인애플, 퓨레 인데...
요놈 달콤새콤아삭... 아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열대과일 Top3안에 들어,
과일로 원기 보충했으니 다시 걷기 시작.. 오늘은 왠지 걷는게 땡기네??
나나역을 지나 소이스쿰빗 1까지, 철길까지 왔어
여기 구글맵에는 맛집골목이 있는 것 처럼 보였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죄다 문을 닫은 상태야.. 배가 불렀기에 다행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문득 타니야 근황이 궁금해져서 지하철타고 이동~~
(개인 자유여행이니 그냥 발길 닿는대로)
ANESSA~ 볼때마다 야하다고 느끼는 나는.. 아마 정상이 아닐지도 몰라...
문화시민 코스프레를 하며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르쾅쾅 소리와 함께 스콜이 쏟아져 내려
어라료? 스콜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온 세상 다 떠내려 갈 것처럼 비가 엄청 쏟아져..
신기해서 사진+동영상 찍고 있는데, 기차에서 내린 현지인들도 휴대폰을 꺼내들고 찍기 시작하네 ㅋㅋ
그냥 스콜 수준이 아닌가보다..ㅋㅋㅋ 정말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는데, 어쩐지 오늘은 걷고싶은 기분이 샘솟더라니깐.
잠시 왜색이 짙은 쇼핑몰로 피신.
타니야 근처는 일본관련된게 아주 많은 것 같아.. 일본식(?) 가라오케도 있고..
돈키호테도 있고..
사실 난 일본여행도 좋아하지만, 요즘은 항공권이 너무 비싸...
도쿄가려면 4~50만원을 항공비로 지불해야 하는데
베트남이나 태국은 저렴한 티켓 잘 찾으면 2~3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니.. 어찌 일본을 가겠어 ㅋㅋㅋ
그래도 일본동네에 오니 일식이 땡겨서
남자들의 소울푸드인 돈까스를..
밑에 카레라이스가 잔뜩 있어서, 배가 엄청 불렀어..
사실 난 두꺼운 돈까츠를 원했는데.. 하지만 이 선택도 나쁘진 않았어
배불리 먹고 나오니, 본격적으로 삐끼분들이 붙기 시작해..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으면, 내 숙소까지 따라 올 기세기에 단칼에 거절했어 ㅋㅋ
동남아에서는 이상하게 가라오케가 땡기질 않더라..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코인노래방은 아주 좋아하는데 말이야
팟퐁야시작(괄호열고) 킹캐1, 2라고.. (괄호닫고)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골목인데
잘못해서 들어갔다간...?? 별 일이야 없겠지.. 아무튼 게이브로들이 아주 많이 보이는 곳이야
하지만 여긴 내 관심사가 아니고.
평범한 작은규모의 야시장이야
기념품, 옷, 명품(아마 짭퉁이겠지?) 그리고 음식들을 판매하는 이동형 노점상들이 있어
요렇게 뒤쪽엔 아고고같은? 우리 가슴을 설레게하는?? 그런곳들이 있는데
7시반.. 이쯤이 출근하고 영업개시 준비하는 시간인가봐.
아쉽지만 내가 도착한 시간은 7시, 푸잉들이 출근하면서 딱지 떼가는 모습만 볼 수 있었어
더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나에겐 이번 여행의 목적이 있었기에, 숙소로 발길을 돌렸어
그건 바로, soi7 제대로 탐방하기!
한국인들에게 정보가 크게 공개되어 있지 않는 것 같고.. 나 스스로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특히나 지난번 왔다가는 내상입을뻔 하고, 앗뜨거를 외치며 뛰쳐나왔기에..
참고로 내상을 입히려고 덤벼든 푸잉들은 아래와 같아
큰길가에 있는 애들이야.. 우르르 몰려와서 정신없게 군 다음에 술사달라고 야단법석이야
그때 당시, 5분에 데낄라 4잔씩 마셔먹으려고 난동피웠던 것 같애.. 뿌리치고 나왔긴 하지만..
사진속 왼쪽 푸잉이 나를 발견하곤 뛰쳐나와서 내 팔을 잡아끌어.. 날 기억한다고
난 완강히 거절ㅋㅋㅋ 1의 여지도 남기지 않고 거절했어 ㅋㅋ
두세번 권하고, 힘써도 안먹히자 나가떨어지는 푸잉,
좋았어, 1차 관문은 통과했다!
안쪽골목으로 들어가 봐... 한바퀴 슥 돌아봐..
진주없는 진흙탕인 것 같아...
"난 여기 분위기 파악하러 온거야, 그냥 눈감고 들어가보자"
스스로 다짐을 하곤, 다시 들어가봐.. 진주가 없는 진흙탕이야........
비가 오는 날은 아닌가보다.... 작전상 후퇴
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아.. 삼세번이란 말도 있잖아??
멍하니 있다가 오늘이 이번여행의 마지막 밤임을 기억 해 냈어..
어? 어??? 뭐라도 해야지??? 뭔가 이상한 의무감 같은게 생기기 시작해
그냥 첫날 푸잉 계속 만날 껄 그랬나??
억지로 온 기분이 나서 그런지 나나에서도 마음에 드는곳을 찾지 못했어..
이렇게 내 마지막 태국에서의 밤이 끝나는건가...???
결국 난 이 친구와 무카타를 먹으러 와 있었어
태국 필수코스 = 무카타
새벽 3시인데도 장사를 하던 무까따집.. 사장님 말로는 24시간 영업이라는데 ㅋㅋ
가격도 괜찮고, 음식 상태도 마음에 들었어
Mum Aroi, มุมอร่อย21
후웨이꽝에 있던 집인데, 구글평점보니 외국인 에게는 비싸게 받는다는 댓글도 있네..
현지 푸잉이랑 갈 것 아니면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해 ㅋㅋ
리전씨 위스키 한병에(소다네병 추가) 무까타, 솜땀 먹었는데 천밧 조금 더 나왔어.
아, 그리고 이 친구는 소이카우보이에 있던 친구야.. 사실 확 눈에 띄는 푸잉이 없어서 그냥 방황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부터 두손들고 몸뚱이까지 흔들면서 오퐈!!!! 난리법석이더라고 ㅋㅋㅋ
그런게 먹히겠냐?? 싶었는데, 지금 내 앞에 앉아있네 ㅋㅋㅋㅋ
이전엔 롱탐 5천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왠지 6천이 정찰가인 것 같아...
아무튼 푸잉이 구워주는 무카타 타임(술 자꾸 마시더니 고기 태워먹어서 결국 내가 집게 뺏듦)을 가지고..
왠지 모를 매운 솜땀도 먹다가..
아참, 이집은 맥주 종류가 아주 많아보였어, 맥주창고 수준
더이상 마오되기 전에 그랩 잡아들고 숙소로 피신~
스무 두살이라고 하던데... 역시 남정네들이 어린.. 밝히는데.. 이유.. 흠흠...
어제 푹 쉰 덕분에, 아주 풀코스로 푸잉이를 홍콩 보내줬어 ㅎㅎ
여기저기 손길로 어루어 만져주면서 한 두군데씩 혀로 터치하면서 반응보고?? 집중공략...
몇군데 찾은 뒤 돌려가며 공략하다가, 한쪽손은 아래 그곳으로...
어?? 어???.. 오늘 비가 엄청 오더니, 여기에 홍수가 났구나.. 배수 잘되게 잘 후벼 파 줘야지??
그러다가 푸잉이 나의 배 위로 올라탔는데 이미 불끈해진 내 쥬니어를 잡아들고는 그곳으로 유도하기 시작하네..??
머리맡에 숨겨뒀던 우산을 슬며시 들이밀었는데 푸잉이 거절 해 버린다.. 어?? 어?? 하는 사이 보호막 없이 쑤욱 들어가 버리고..
위에 올렸다가, 벌떡 일어났다가.. 앞으로 엎쳤다가 돌렸다가...
얘도.. 왜인지 궁합이 좋은 것 같은데...??
피니쉬를 끝내자 엎어져서 잠에 빠진 뿌잉이...
내 쥬니어를 씻어주고
(미신인지 모르겠는데, 관계후 바로 세제로 박박 닦아주면 감염확률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고?)
나도 이불속으로 쏘옥..
뿌잉이 뒤에서 꼭 끌어안으니
뿌잉이가 앞돌아서 내품에 꼭 안긴다...
오늘도 잠 잘 오겠고만...
Comment 26
Comment Write소이혹에서 숨겨진 진주를 찾는 재미도 있고..
푸잉들이 마음 약한 까올리들의 심리를 잘아는구만
브로의 글은 무슨 여행잡지에서나 볼수있는 감성이 듬뿍 담겨있네
브로의 사진은 마치 방콕시내가 아니라 홍콩같다랄까?
내가 갔던 음식점, 내가 걸었던 길, 내가 만났던 사람들인데 브로의 사진에선 정말 새롭게 공간이 해석되는 느낌
그래서 방콕이 아니라 좀 더 세련된 도시같은 느낌이야
팟퐁지역을 이렇게 멋지게 찍은 사진은 진짜 처음봤어
사진은.. 카메라가 좋아서 ㅋㅋㅋ
뭐든 대충하지 않고 생각과 집중을 하면서 꾸준히 하면 조금씩 진전이 있는 것 같기도 해,
사진에 취미 들인지는 약 10년 정도 되었거든
그런데 정말 저 사진들은 아무생각 없이 찍은 스냅샷들이야 브로 ㅋㅋ
나나 옆골목 말이야.
나는 잘못찾아갔다가 거기서 로맴매를 했었지....
잘지내지 J?
억지로 찾으려 들면 새장국을 하게 되지만...
그냥 암생각이 없으면 어느새 옆에 푸잉이 있더라구.
신기한 세상이야.
소이혹 같은 느낌이야?
아니면 스포츠바 같은 곳일까???
다음엔 꼭 가 보겠어
가끔 이쁜이들 밖에서 호객은 조금 하는데 소이혹처럼 적극적이진 않아.
경험상 바파인도 저렴했던 걸로 기억해.
정말 글을 잘 쓰고싶긴 한데..
그럴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할텐데....
잘 안되네 그게 ㅋㅋ
아네싸 아래에 내가 울코 포스트 잇을 남겨놨는데 ㅋㅋㅋ
아무튼 남자에게 참으로 좋은 도시야 ㅋㅋ
근데 무카타 불판 2배짜리 없나..고기 구울때 너무 좁아
한젓가락이면 고기가 다 없어져ㅠㅠ
불판 2개놓고 구워먹으면 뭐라할려나 ㅋㅋㅋ
성질머리 급한 한국인에겐, 불판이 좁은 건 사실이야
거기다 구우려고 올리면 자꾸 국물속으로 빠져버려 !!
나는 구워먹고 싶은데 자꾸 삶아져서 돌아와ㅠㅠ
이래저래 고기가 메인은 아닌 느낌도 들고.. 나중에 액기스가 모은 국물이 끝내주잖아 ㅋㅋ
그 라면이 그렇게 맛있더라고 ㅋㅋ
같은 도시인데 왜 저긴 여유가 넘쳐보일까? 내 착각이겠지? ㅠ
힐링되는 사진 고맙다냥!
브로들이 사진얘기 하니깐, 다음부턴 좀 더 신경써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데카르트 브로~ 지금의 사진도 충분해. 너무 각잡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브로의 여행이 방해될까봐 괜히 걱정되네.
사진찍는 초심을 잊지 않으려고 ㅎㅎㅎ 고마워 브로
나나쪽 로컬 식당 저기는 코로나 전 옛날 추억이 있던곳인데..ㅎㅎ 맛이 괜찮아..이 정도는 먹어줘야 맛나지..ㅋㅋ
길건너 빤타리 라는 식당도 못지 않게 맛난덴데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문을 닫아놓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가보려구..ㅎㅎ
로빈슨 지하 과일 가게는 메모...과일좀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먹으면 그렇게 꿀맛이더라구.ㅋㅋ
아네싸 간판은 마지막의 복선이었구만?! ㅋㅋㅋ
아 방콕 마렵다.ㅠㅠ
그리고 Anessa 하진 않았어 ㅋㅋ
아슬하긴 했지만 잘 빼냈지 ㅋㅋ
근데 태국 술집에 소주가 왜 이렇게 많아ㅋㅋ
한국드라마에서 초록병 마시는거 봤다나 뭐라나 ㅋㅋㅋ
그냥 내 발길이 닿는데로 움직일수있다는것!!
나의 다음 방타이는 브로의 행적을 따라 가자~!ㅎㅎ
브로~
주말에 방콕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브로의 행적을 따라가 보는것도 잼있겠다 ㅎㅎ
스물둘... 부럽 ㅋ
파트너가 머리 안감았다고...
덕분에 살롱서 이렇게 덧글을 달고있지 ㅋ
물론 미프와 틴더 라인을 챙기면서
역시 파타야!!
자신감을 채워주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