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므엉 보란 (고대 도시) เมืองโบราณ - 작년 11월 방문
국가명(기타) |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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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방콕 |
관광지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게다가 땡볕에 돌아다니기도...
그런데 방콕에서 낮시간을 너무 무위자연 하는 것 같아서
그 이야기를 전날 밤 픽업한 그녀와 숙제를 마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니...
'내가 내일 너 1일 가이드 해줌'
'진짜?' '응. 나를 믿어'
그녀 집에 갔다가 동물까페 간 이후 나를 데려간 곳이야.
이런게 너무 고마워서 속궁합은 별로였지만...
또 만나고 싶었지만 일정이 꼬여 만나지 못했었지.
저번에 갔을 때 그녀는 업소녀가 아닌 일반인이 되어 있더군.
역시 그녀는 좋은 가이드야.
이번에는 수족관도 데려다 주고 아침밥도 해준 고마운 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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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엉 보란(고대 도시) 라고 써져있는 곳을 갔어. 아 사진 잘나왔다. 뿌듯함.
BTS 아속에서 걍 쭉 종점까지 타고 가면돼. 멀더라.
그럼 도착하는 역이 Kheha.
3번 출구 밖으로 나오면 툭툭이나 택시들, 성태우가 있어.
택시를 둘이서 탔는데 백밧? 200밧? 여튼 그렇게 지불하면
므엉 보란 입구까지 데려다 주더라.
(불펌) 이런 안내문이 있음. 한국어 안내문도 있는데 맵이 태국모양이고 각 유적이 태국 도시와 1:1 매칭이더라구.
(맵 치앙마이 지역으로 가면 진짜 치앙마이 유적을 구경 가능하다는 소리. 신기했음. 실제 그 유적을 뜯어와서 여기다 옮겼다는 소리도 있고...여긴 그 유적들의 복제품이란 소리도 있고...정확한 것은 몰라.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므엉브란 맵에서 푸켓 쪽에서 출발해 한바퀴 돌고 다시 푸켓으로 돌아오면 구경 끝.
티켓 가격. 요샌 얼마하려나? 클록 같은 해외 관광지 티켓 대행사이트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고 함.
역시나 외국인 700밧. 현지인 100밧. 이런 것은 인도스러워...짜증남.
일단 걷기엔 무시무시한 크기 같더라구.
그래서 푸잉에게 물어봤지.
'캔 유 드라이빙 바이크? 앤...헤버 라이센스?'
'아이 돈 해버 드라이빙 라이센스. 벗 아이 캔 드라이빙.'
오래 살고 싶어서 바이크, 자전거,골프카트, 기차서비스(셔틀버스 느낌) 중 골프카트를 빌렸어. 그리고 땡볕에...푸잉 뒷자리에 타면 너무 좋겠으나...더위 먹을지도 모르니.
어? 국제면허증 만들어놓고 집에 놓고옴....
그래서 없다고 하니 괜찮다고 그냥 직원이 골프카트 빌려줌.
(대여비 200인가 300인가 지불한 것 같음.)
골프장도 안가봤는데 태어나서 첨으로 골프카트 운전함.
익숙해지니 너무 잼나더라.
(불펌) 골프카트 키를 갖고 직원에게 가면 저렇게 생긴 카트를 빌려줌.
풍경이 너무 좋아보여서 잠시 멈춘듯. 그늘이 없어서 카트 안에서.. 그늘이 거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더라.
브로들은 여길 간다면 흐린날이나 오전 문열자마자 가는 것을 추천해.
(불펌)우리 나라 경복궁 같은 데처럼 전통복장 대여소가 있었어.
나름 독특해서 상당히 입어보고 싶긴 했어.
그러나 너무 더워보여서 패스.
푸잉은 입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500밧이었나?
고민하다가 더운데 그냥 가자 했더니...
자기 여기 몇년 만에 와보고 여기선 이걸 입고 인생사진을 찍어야하는데 해본적이 없다고 울먹이길래...
그래서 고민을 좀 했어.
'알아서 해'
셀프로 돈을 지불하고 옷을 빌리더라고. 순간 내가 내줄가? 하는 고민이 들었지만...
우린 만난지 겨우 1박인 사이일 뿐인걸?
난 너무 매정한 남자야...
그렇지만 대신 사진 엄청나게 찍어줬어.
이쁘지는 않았지만 인성이 참 마음에 들었던 푸잉. 갈아입고 오니 옷이 날개긴 하더라.
배가 고프더라. 그래서 므엉브란 내 식당이 있다는 같은 곳에 운전해서 갔어.
이런 기념품 팔고 식당, 까페 있는 거리가 있더라구. 비루한 내 전신사진을 지우고 나니 사진이 좀 이상함 ㅋㅋㅋ
음식사진 또 안찍었네...
뭐 먹을만했는데...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어.
역시나 K로 시작해 A로 끝나는 어느 나라 욕을 하며 먹었어.
음식과 맥주 대짜 한 병을 마시고 나니 다시 기운이 나더라구.
음주 골프카트 운전 다시 ㄱㄱ
비루한 내 사진을 지우니 또 이상해 보임.
이런 풍경은 눈을 정화시키더라구.
아 평화롭다. 덥지만 않았다면...
초반에는 골프카트를 각 유적 앞에 주차하고 내려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그랬어.
그러다 너무 더워 카트 안에서 안나왔지.
밥먹고 힘을 내서 또 돌다가 결국...
치앙마이쪽 찍고 이싼지역은 걍 포기하고 다시 푸켓으로...
그래도 몇시간 걸렸던 것 같아.
여길 구석구석 꼼꼼히 즐기며 돌아다니려면 하루를 할애해야할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어. 그녀는 각 건물들에 대해 조금 아는게 있었지만...내가 태국역사에 대해선 2차대전 중립국 말곤 모르기에 이해를 할 수가 없더라구...
태국역사에 관한 박물관을 담 여행에선 꼭 가보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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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오전 일찍 출발해서 돌아봐야하는 곳이야. 괜찮긴 하더라...
기분전환 삼아 가보기에 좋겠어
더위 먹지않도록 관리 잘하며 걍 천천히 돌거나
아님 사진만 찍고 빠지게 후딱 돌고 끝내거나...
근데 생각해보니 한국보다 덜 덥더라고 ㅋㅋ
근데 너무 크게 만들어 놓은거 같네 ㅋㅋ
멋지긴 멋지다 겨울에가면 딱이겠어
그때는 태국이 겨울이라고 ㅎㅎ
더워도 푸잉이랑 좋은시간 보내면 됐지머 ㅋㅋ
즐겁게 구경하긴 했지만...혼자였다면 걍 대충 몇개 보고 바로 나왔겠지.
저 넓은 곳을 걸어다니려면 다리 아플텐데 카트가
있다니 다행이다~~
가게 된다면 골프카트를 추천해 브로.
덥지만 않다면 하루종일 있고 싶더라구!
신기하네
푸잉이 확실히 옷이 날개라고 너무 이뻐보임!
방콕 갈 일 있으면 가볼만한 곳 같아.
푸잉은 확실히 옷이 날개더라...
더워서 힘들었겠다 ㅠㅠ
진짜 한국인들은 더위에 너무 약한 거 같아.
나도 태국의 야외는 정말 힘들더라구.
해가 좀 내려가야 살만해서 태국에 가면 항상 뱀파이어 모드임.
아~ 그리운 태국 언제 또 가보려나.
브로도 시간 내서 갈 수 있을 날이 올거야.
나도 고민하긴 했는데 입장료까지 내면서 가긴 좀 그렇더라구 ㅋㅋ
실내로 만들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