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짱에서 고기를 구워먹어보자!(feat.장어만두?)

브~~신~~(브로들 신짜오라는 뜻)😎🤟

매드리야(MadLee)😜

(신짜오 : 베트남 인사말 -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 현지 친구에게 추천 받은 음식점을 소개해줄께 브로들!

새로운 나라에 놀러가면 늘 매 끼니마다 뭘 먹어야 할지 늘 고민이잖아.

그래서 갈때마다 현지인을 어떻게든 접촉하고 연락하고

이런 저런 정보를 얻어내곤하지!

이 친구가 처음에 추천했던 곳은 해산물을 구워 먹는 곳이라서 안땡기다고 했더니

다른곳을 추천해주었어!

자 어디인지 찾아가볼까 브로들?!

찾아가보니 매우 큰 가게였어!

대문이 없어서 그런지 매우 개방적으로 보이는 가게야

그리고 보다싶이 에어콘이 또 없네...ㅋㅋ

카운터..왜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구석에 참이슬이 있네!

이번에도 점심시간을 살짝 비껴나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어!

직원들 쉬고 있는데 눈치 없이 찾아가는 그런 손님이 되었지!

메뉴에는 간단하게 영어와 베트남어가 써있던거 같아

구글평은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았어.

난 새로운 경험이야 늘 환영이니까!

주문을 하고 둘러보니

큰 선풍기들만 돌아가고 있었지.

잠시후 종업원이 조그만 화로를 가져다 주었고

이윽고 연기와 더위가 우리를 덥쳤지.

양념장!

근데 뭔 맛인지는...기억이 안나는거 보니

간장이랑 소금 라임이였던거 같네.

양념된 소고기 두 접시가 왔고, 친구는 열심히 굽기 시작했어.

친구 왈

" 이건 그냥 일본식 소고기 구이 같은 느낌인데? 뭔가 새롭지 않아!"

라고 했고, 나는 뭐 일본에서 구워 먹어본적이 없으니, 알겠다하고 계속 구우라고 했어!

다 구워진거 같아서 

한점 빠르게 먹어봤어

맛은...쏘쏘..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조금 질겨서 그랬던지.

첫날 먹었던 스테이크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랬던건지...

5점 만점이라면 많이 줘야 3.5점?

그리고 내가 주문한 장어 만두?

뭔가 특이한게 있어서 시켜봤지!

왜 장어에 꽂혔는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에서 계속 장어만 찾았던거 같은...

생각보다 좀 큰 녀석이 왔네ㅋㅋ

이렇게 뻥튀기 같은것도 같이 주더라고

종원업에게 어떻게 먹는건지 알려 달라고 했고

그녀는 흔쾌히 시범을 보여줬어!

일단 만두모양을 다 박살내고

그 다음 뻥튀기도 먹기 좋게 부시고

이렇게 올려서 먹는거라고 시범을 보여주었어!

나도 고대로 따라서 바로 먹어보았지!

맛은 나쁘지 않았어

진짜 장어 만두?느낌이였어.

장어 냄새가 날꺼 같았지만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어.

내가 7년전? 하노이에서 먹었던 그 장어국수는 뭐였지...

아무튼 새로운 시도 성공!

친구는 고기를 굽다가 포기하였고, 

나는 남아 있는 고기를 모두 올려서 천천히 

구우면서 장어를 공략했지.

결국 친구는 소고기 3~4점을 먹고, 

나머지는 내가 다 먹었어!

그래도 소고기인데 ㅎㅎ

날씨가 덥지만 않다면

구워먹으면서 잘 먹었겠지만,

너무 더웠던 날씨와 화로는 우리를 지치게 만들었어ㅠ

날씨만 괜찮았다면, 다음에 한번 더 찾아가볼꺼 같긴해!

그럼 이만

뿅!

위치

나짱에서 오토바이만 있다면 대부분 찾아 갈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