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브로들 술에 관한 질문 하나

위스키는 얼음과 마셔야 맛이 극대화되지

바에 가면 크고 단단란 얼음에 한잔씩 주는데

클럽은 그냥 각얼음 쓸듯

샬롯은 얼음이죠 싸구려는 믹서와 얼음

레드라벨은 뭐 푸잉들이 먹는 것 처럼 얼음에 콜라에 탄산수 일케 먹어도 되는데...

블랙라벨 이상 급부턴 그냥 얼음에 물이나 탄산수 타서 마시는 것을 추천해...콜라를 섞으면 위스키에게 좀 미안하지...

스트레이트가 독하다면 제일 무난한 게 온더락으로 마셔
얼음 채운 잔에 부어서 얼음이 살짝 녹았을 때 마시면 돼

마니독하면 얼음넣어서 시원하게 천천히 녹혀가며 먹으면 괜찮을거야

그냥 마시는 경우도 있고, 잔에 얼음을 넣고 마시는 경우도 있고...

결론은 마시는 방법이 딱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거야. 본인의 취향에 따라 술을 선택하고, 마시는 방법도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마시면 됨. 그러기 위해선 잔 술로 한잔씩 주문 또는 해서 향과 맛을 음미해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술을 골라보는게 우선 순위지.

 

위스키 먹는법은 위에 로건브로말처럼 딱히 정답이 없어 본인이 먹고싶은대로 먹는건데
로얄 샬루트 21년정도를 콜라,소다,토닉등의 탄산 믹스해서 먹기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
보통 조니 워커 블랙 이하의 위스키는 막 뚜껑을 따고 먹을때 알콜 냄새와 이로인한 역한 목넘김이 있기때문에(싸구려 특유의)
이런걸 상쇄코자 달달한 탄산과 믹싱을 많이 하는거고 하이볼도 넓은 의미로 이 범주에 속한다고 봐야지..
고급 위스키로 갈수록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한측면이 많으니 그대로 홀짝 홀짝
먹는데 이걸 니트로 먹는다고해
얼음을 타게되면 차가워져 목 넘김은 한결 낫지만 니트로 마실때와는 다르게 술향이 상대적으로 죽어버리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상온의 물을 소량 섞기도 하고...
스트레이트는 너무 순식간에 훅 들어가기때문에 맛을 느끼기도 전에 금세 취할수 있다는 단점도 있구...

암튼..알콜도수는 40% 이상부터 시작되니.절대 벌컥벌컥 마시는건 안되고..ㅋㅋ
위에 말한대로 본인이 취향을 찾아서 즐기는것을 추천할께.

술의 세계는 어렵군...ㅠㅠㅠ

따뜻한? 미지근한 정도 물을 희석시켜 마셔도 좋아
향이더 좋아진다고 해야하나...
마시는데 정답은 없어
내가 마시고 싶은 방법으로 마시는게 제일이야 브로ㅎ

나도 술이 약한 편이고 지금은 안 먹는 중인데
브로들 설명처럼 그냥 먹는 것 보다 얼음에 타서
마시는게 목넘김이나 취하는게 좀 덜한 느낌?
물론 많이 마시면 별반 차이 없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