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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튀르키예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홍등고래
683 6 23

안녕 브로.

 

일년에 적어도 두번은 꼭 해외 출장을 나가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지난달에 다녀온 튀르키예 창렬한 상황을 보고하려고 해.

 

먼저 난 누구나 다 아는 이스탄불을 가진 않았어. 

 

거긴 정보도 넘쳐나고 물가도 이미 독박투어같은 프로그램으로 공개가 되어 있어서 다들 조금만 검색하면 알거니까..

 

내가 다녀온 곳은 튀르키예 안탈리아라는 곳이야. 

 

튀르키예 남쪽 지중해 연안에 붙어있는 유명한 휴양도시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긴 해서 아직까진 유럽애들이 왕창 있어. 

 

일단, 장점으로는 관광도시임에도 외곽은 아직도 그래도 저렴한 물가를 들어야 겠는데... 평가를 해보면 그렇지도 않고...

 

다만, 나처럼 사람 구경하는거, 유유자적 이런류를 즐긴다면 좋은 곳이야.

 

현재 안탈리아는 러시아 불곰들이 점령을 한 상태야. 

 

여기가 러시아 사람들 대표적인 휴양지거든.

 

이유는 딱 하나야. 여기서 유럽 전역으로 가는 항공편이 엄청 많아. 심지어 가격도 한 20만원대?

 

우리나라 제주도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될거 같어.

 

해변가 가보면 헐벗은 미친 몸매 백발 러시아 여성들이 물개떼들처럼 널렸어. 알지? 선텐한다고 널부러져 있는거...

 

그 와중에 곰같은 형들이 군데군데 있긴 하지. 

 

튀르키예는 흰두교 문화인데 초대 대통령이 세속주의를 천명해서 거의 나일론 신자들이라고 생각하면 돼.

 

희잡은 거의 안쓰고, 사람들이 술도 종종 마셔. 

 

술마시는 부류는 거의 다 외지인이야. 술값이 졸라 비싸거든. (맥주 500미리 한캔 8000원)

 

다들 궁금해 하는 유흥성향은 낮아. 여긴 온갖 잡종의 문화가 섞여있다보니 현재는 터키탕 같은건 찾기 힘들고

 

다만 밤에 거리 나가면 데이트 할 여성들 만나긴 쉬워. 말거는거 친절히 받는 편이고 호감 보이면 뭐... 쿵짝쿵짝

 

아직 중국 떼놈들이 점령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내가 갔을때 단체관광객이 오기 시작해서 여기도 얼마 안남은거 같긴해.

 

밤 분위기가 신기할 정도로 묘해. 밤 늦게까지 클럽이 아니고 다들 길거리 바에서 맥주마시면서 연신 담배와 술을 즐겨

 

음식은 솔직히 맛없어. 케밥이란 고기류는 너무 과대포장되어 있는거 같어. 기타 먹거리도 편차가 커서...

 

아마 음식값이 너무 비싸서 그렇게 느낀거 같아.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게 느껴지고, 집값도 우리 지방 소도시 저리가라.

 

근데 현지애들 월급은 우리의 1/3수준? 될거야. 

 

얘들도 버는 족족 빚값거나 즐기는데 쓰더라구. 

 

상황은 안좋은데 어찌나 해맑던지... 새벽에 잔잔한 지중해 바다는 거울같이 느껴지는데 거기서 수영을 즐기는 노인들은

 

여유가 넘쳐. 

 

안탈리아는 문화재도 엄청 많은데, 얘네가 관리를 못하니까 그냥 로마시대, 투르크 시대 유물, 대리석 조각들을 길에다 방치해 둬

 

그것도 볼만하지. 최근엔 아스펜도스 같은 유적지 입장료가 10배정도 올랐어. 

 

아... 튀르키예 은행 금리는 40%. 환상적이지? 근데 물가는 연초비해 100%올랐어. 이래서 여기 오기가 시러 ㅋㅋ

 

숙소들도 뭐 5성급이라도 3-4성급으로 봐야하는 점도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길 바래.

 

현지에 지인들은 칼레이도스 빼고 유명한 유적지는 안탈리아가 그나마 낮고 다른 곳은 별로라고 해. 심지어 소피아성당도 ㅋㅋ

 

여행에 참고하고 혹시 질문있음 댓글 남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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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작성자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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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작성자 8시간 전
제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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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츠 4시간 전
홍등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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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쥬드로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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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작성자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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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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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작성자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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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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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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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6시간 전
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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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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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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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파타야 6시간 전
쥬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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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6시간 전
ONLY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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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작성자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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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고래 작성자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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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3시간 전
홍등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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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31분 전
홍등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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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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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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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fg80 2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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