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해냈다!’…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 감격
금지 규정 | 네 확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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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엔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한국계 학교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
*9회까지 0 대 0, 10회초 2점 내고, 10회말 1점 내준 후 투아웃 만루인 상황에서
2학년 투수가 마지막에 삼진 잡고 극적으로 우승
*한국어 교가가 마지막을 장식
*공격력 위주가 아닌 수비력으로 끈질기게 버티는 야구 스타일이
일본내 한국계 학교라는 특이성과 맞물려 묘한 감동을 줌
(이번 고시엔 총 6경기에서 6실점만 허용)
*68년 만에 교토에서 나온 우승
*18년 만에 고시엔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
*3년전 선배들을 고시엔 4강에서 탈락시켰던 학교를 8강에서 꺾고
4개월전 봄 대회에서 아쉽게 진 학교에 4강에서 설욕하면서 이룬 우승
*학교 운동장이 너무 작아서 외야수 훈련은 다른 곳에 가서 따로 받아야 하고
공 살 돈이 없어서 낡은 공을 테이프로 감아서 사용해야 했던 열악한 환경속에서 이룬 우승
(올 초 기아 타이거즈에서 공 천 개 지원해줌)
*고시엔은 학교 밴드부나 기악부와 함께 응원하는게 전통인데
총 학생수 138명 뿐인 학교에 밴드부 자체가 없어서
근처 다른 학교 밴드부가 대신 와서 응원해줌
*현재 감독은 1999년 야구부가 만들어진 후
첫 경기에서 34 : 0으로 패할 당시 상대팀 선수였던 사람
영화각 바로 터짐!! ^^
이 학교는 한때 정식 학교로 인정도 받지 못했고,
부모 중 한쪽 부모가 한국이나 북한이면 가는 학교...
그리고 야구부는 있었지만 성적을 그리 좋지 않았음.
하지만 포기 안함!!
원래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였으며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에서도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교토국제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2003년 교토국제중고등학교(1조교)로 인가를 받아
2004년 교토국제중고등학교로 개교해 한국계 국제학교로 전환해
당국의 관리감독을 어느정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민단 산하단체가 학교 운영을 맡고 있기에
과외활동으로 한국어, 한국사, 한국 문화 교육을 하고 교가 역시 한국어 가사이다.
아래는 일본인들 반응
댓글 9
댓글 쓰기대단하네~~
일본본토에 한국 교가가 울려퍼지네 좋다~~
진짜 영화나 드라마 같은거로 나오면 엄청 재미있겠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스토리 라인이 엄청 짱짱한 거 같아..
우리나라와 일본 영화 감독들도 관심 많이 가지고 있을 듯...^^
드라마나 영화 나오면 꼭 봐야겠어, 선수들 얼마나 좋을까 ㅎㅎ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우승!!
이보다 감격적일수 있을까!!
다들 정말 고생 많이했고 우승으로 보답받아서 다행이라 생각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