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머스크 트윗 '매트릭스 네오와 도지코인' 무슨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는걸까?

25일 일론 머스크 트위터에 "매트릭스"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짤"이 올라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주인공인 NEO (네오) 와 Morpheus (모피어스)간에 대화 내용을 도지코인으로 각색하여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서양의 가상화폐 인플러서들이 메시지를 전하고자 할 때,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들을 빈번하게 인용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전하려는 진짜 메시지는? 


오늘은 "매트릭스와 가상화폐의 연관성" 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1. 영화 "매트릭스" (1999)
 

AI가 인간들 머리에 주입한 "매트릭스"라는 가상현실에서 인간들은 본인이 1999년에 살고 있다고 믿으며 살아갑니다.

사실 인간이 보는 세상은 환상에 불과하고 태어나자마자 온 몸에 촉수가 꽂힌채 AI의 에너지원으로 평생 소모되다가 액화되어 사라지는 것이 매트릭스 뒤에 숨겨진 인간의 참혹한 진실입니다.
 

주인공 "네오"는 매트릭스 저항군의 지도자인 "모피우스"를 통해 가상현실과 진정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며 하나씩 사실을 알아갑니다. 이 둘은 AI가 지배하는 세상을 무너 뜨리고자 고군분투하며 영화 내용이 그려집니다.

 

2. 가상현실과 진정한 현실
 

매트릭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진실을 알 수 없도록 방해하는 그 무엇,"  또는 "의도된 통제를 당하고 있는 현실" 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이론 중 하나가 "화폐" 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는 거대 자본이 인간사회를 지배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도구라는 것이지요.

 

3. 명목화폐와 가상화폐
 

메트릭스 영화에서 파생된 "화폐" 이론을 따르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명목화폐 (원, 달러 등)는 보이지 않는 손 (국가, 세력 등)이 우리 인간 (평번한 사람들) 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도구이며 우리는 명목화폐를 벌어 삶을 영위하고자 "집-회사"라는 쳇바퀴 굴리는 삶을 평생 산다는 것입니다.
 

매트릭스 주인공인 네오와 모피어스 처럼, 자본시장의 진실을 깨닫은 사람들이 크립토인들 (Crypto Investor)이며, 한 집단에게 통제받는 자본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로 모두가 공평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알 수 있고 화폐가 나아갈 방향을 개인들이 거버넌스라는 투표 체계로 결정하는 "가상화폐"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챗바퀴 도는 삶을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4. 매트릭스와 일론 머스크
 

상기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금일 일론 머스크가 매트릭스 영화의 대사를 인용한 트위터를 바라보면,  우리는 조금 더 명확하고 재미있게 그의 의도를 해석 할 수 있습니다. 
 

A. NEO (네오): "What are you trying to tell me, that I can make a lot of money with Dogecoin?"
(네가 나한테 말하려는 것이, 도지코인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냐?)
 

B. Morpheus (모피어스): "No, Neo. I'm trying to tell you that Dogecoin is money."
(아니 네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도지코인은 돈이다 라는 것이야)
 

상기 대화는 네오가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온 대사이기 때문에 "도지코인은 돈을 버는 수단" 은 진실을 깨닫지 못한자의 생각으로 해석할 수 있고 "도지코인은 돈"은 인간들이 깨달아야 하는 진실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