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1개
  • 쓰기
  • 검색

코인 빗썸 내부고발 "윗선 지시로 아로와나 반나절만에 상장"

안피디 안피디
2008 2 11
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다운로드.jpg

 

 

뒷말이 많던 아로와나토큰(ARW)이 빗썸 윗선의 지시로 급하게 상장됐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충분한 상장 검토를 거치지 않은 '찍어내리기식 상장'이었다는 주장이다.

아로와나토큰의 상장 과정을 잘 아는 빗썸 내부 고발자는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A 전략기획실장이 상장 당일 오전 상장팀에 아로와나토큰을 바로 상장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빗썸은 지난 4월20일 아로와나토큰을 상장했다.

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아로와나토큰은 지시가 내려온 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원화(KRW) 마켓과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입금 주소는 당일 오전 11시30분 생성됐다.

아로와나토큰은 디지털 금 플랫폼인 아로와나에서 사용가능한 가상자산으로, 투자자들에게 '한컴토큰'으로 알려졌다.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컴위드가 싱가포르 법인(한컴 싱가포르)을 통해 아로와나토큰 발행사(아로와나테크)에 지분 투자했다고 밝혀서다.

아로와나토큰은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 지난 4월20일 최초로 상장됐다. 이날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 대비 4.38%, 이더리움은 3.12% 하락했다. 하지만 아로와나토큰은 종가 기준 시초가 대비 5만% 넘게 올랐다.

상장 당일 가상자산(코인) 가격이 수백% 상승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음에도 아로와나토큰은 시세조종 논란을 겪었다. 거래를 시작한 지 30분만에 가격이 10만%나 폭등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20일 빗썸에 상장됐다. 상장 30분만에 가격이 10만% 폭등했다. 출처=빗썸 웹사이트 캡처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현재 아로와나토큰은 전 세계 거래소 중 유일하게 빗썸에서만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아로와나토큰 발행사의 실 소유주였고, 아로와나토큰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 다음날 빗썸은 아로와나토큰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가, 한 달 후 해제했다. 

톱다운식 상장 절차?

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그간 빗썸이 상장 후보군으로 점찍은 코인이 실제로 상장되기까지는 적어도 일주일은 소요됐다. 상장팀 실무자들끼리의 협의를 거친 후 외부 전문가 검토를 받고, 최종적으로 빗썸 상장심의위원회가 상장 여부를 결정하는 게 절차다.

하지만 아로와나토큰 상장은 빗썸 고위 임원이 상장 후보군 중 아로와나토큰을 콕 집어 지시를 내리고, 실무진이 이에 맞춰 상장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그는 "상장 당일 오전 윗선의 지시로 아로와나가 급하게 상장되는 바람에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다"며 "또한 상장 직후 급격히 펌핑(인위적인 가격 상승)이 일어나서 운영팀과 상장팀끼리도 갈등을 빚었다"고 말했다.

빗썸 내부 상황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도 "상장팀 실무진 사이에 '아무리 프로젝트를 심사해봤자 결국 위에서 찍어주는 것을 상장시켜야 한다'는 불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부 고발에 대해 빗썸은 아로와나토큰 상장 심사에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빗썸 홍보팀 관계자는 "19일 신규 상장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 만큼, 당일 상장 지시를 내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난해 12월 아로와나 재단으로부터 최초 상장 신청을 수신한 이후 3개월에 걸쳐 정규 상장 검토를 밟은 후 상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장하는 코인들중에

윗선에서 찍어 내린 코인들이 있군엽...

아~ 빗썸..도대체 왜그러니?





 

신고공유스크랩
DAEILMED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1

댓글 쓰기
1등 작본 21.11.29. 16:56

업빗이나 빗썸이나 관계자들만 꿀빨죠ㅠㅠ 나도 관계자 시켜줭..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11.29. 16:59
작본

그니깽..아무리 좋게 생각할래두..

그러지를 못하니...이거..너무 한거 아니야~ㅎ

2등 DAEILMED 21.11.29. 17:29

문제가 많았던 잡코인인데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11.29. 17:43
DAEILMED

맞음..ㅎ 아주 문제가 많았징..

상장때..정말 말이 ..ㅎㄷㄷ

profile image
3등 불콩 21.11.29. 17:30

헐~~참으로 어이가 없다

지금도 윗선이 찍어내려 상장을 시키고

글구 윗선의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니...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11.29. 17:47
불콩

그니깽..여전한거 같애..ㅎㅎ

요즘에도..이럴까? 음..

profile image
로건 21.11.29. 17:41

1. 윗선들도 맨 입에 상장 시켜줬을까?

 

2. 듣도 보도 못한 토큰을? 설령 들어봤고 존재를 안다해도 반나절만에 상장?

 

3. 과연 빗썸만 이럴까? (코인산업 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도 많이 일어남)

 

이 소식 하나에 벌써 세 가지 의문이 생김.ㅋ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11.29. 17:48

마자..모든 질문에..누가

대납을 해줬으면..한다..ㅎㅎ 이제..쫌 건강하게..상장합시다..ㅎ

profile image
blueskykim 21.11.29. 21:25

ㅋㅋㅋ 5만%라니...

 

관련 규제가 없어 딱히 불법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사기친 건 맞네..

마리오1945 21.11.30. 12:19

예전 클레이튼 빗썸상잔할때 차트보니까 무섭긴하더라..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금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