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단독] 수조원 자금 굴리던 테라의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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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도 싱가포르에 존재하지 않았다. LFG가 있다는 곳에는 오래 전부터 다른 업체가 사용하고 있었다. 결국 테라폼랩스에 이어 LFG 역시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뿐 현실에서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LFG는 테라 생태계 발전과 지원금을 관리하는 비영리조직이다. LFG는 한때 10억달러(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준비금을 관리·운용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24일 LFG의 등기상 소재지인 싱가포르 더 코머즈(The Commerze) 빌딩을 직접 찾아갔다.
싱가포르 등기상에 기록된 LFG 사무실은 어빙플레이스(Irving Place) 인근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이었다.
하지만 이 건물에서 LFG는 찾을 수 없었다. 등기에는 LFG라고 등록돼 있지만, 이곳은 '기업 컨설턴트 유한 회사(企业咨询有限公司)'의 사무실로, 전혀 다른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앞서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확인한 5월24일자 싱가포르 등기에는 LFG가 지난해 12월29일에 이곳으로 입주한 것으로 등록돼 있다.
직접 해당 업체 사무실 문을 두드리며 “권 대표 사무실이 아니냐”라고 묻자 “아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언제부터 이 사무실이 이곳에 위치해 있었냐”고 질문하자 “우리가 이 곳에 들어온지는 몇년이 지났다”고 답했다. 결국 수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던 LFG는 처음부터 여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
이정도면 작정하고 진행한거라 봐야하고 작년까지 루나코인 보유했다던데요..
수시로 공지할정도로 가깝던 업비트가 이런걸 몰랐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닐지..
저걸 확인을 하는게 거래소의 목적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