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루나(LUNA) 전량 매각...충분히 고점인가?
[출처: 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18년 설립한 투자 전문 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루나(Luna) 토큰을 전량 매각했다.
두나무는 2월 28일 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두나무앤파트너스가 기존에 갖고 있던 루나 20000만개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루나는 테라 블록체인에서 활용되는 마이닝 토큰으로, 테라 결제 시스템의 테라(Terra) 토큰 가격 안정화를 위한 담보 역할을 한다.
테라는 설립 초기인 2018년 4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바이낸스랩, 네오플라이 등으로부터 3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당시 투자에 참여하며 2000만개의 루나를 취득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테라에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나는 2019년 7월 업비트 비트코인(BTC) 마켓에 상장됐다.
2021년 3월 11일 코인원 거래소 루나 시세. [출처: 코인원]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루나를 매각한 2021년 2월19일 루나는 개당 7000원선에 거래됐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3년전 프리시드 세일 발행가인 개당 10센트(약 120원)에 루나를 취득했다고 가정하면 1376억원의 차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현재 마로(MARO, 옛 TTC) 외 다른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루나는 1만2000~1만3000원선까지 오른 상태. 하지만 두나무앤파트너스는 7000원대를 충분히 수익 실현할 수 있는 고점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엄청난수익을 벌었네~~
부럽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