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잭 도시의 새 SNS '블루스카이' 앱스토어 베타 버전 출시

탈중앙화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블루스카이'의 베타 버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됐다. 블루스카이는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블루스카이의 베타버전은 앱스토어에서 초대 코드를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베타버전 공개는 정식 출시가 곧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테크크런치는 보도했다.

블루스카이는 사진을 포함해 256자의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 트위터의 최대 글자 수인 280자와 비슷하다. 블루스카이는 트위터와 같이 다른 사용자를 검색하고 팔로우할 수 있다. 게시물에 답글과 리트윗, 좋아요 등도 표시할 수 있다. 계정 공유·뮤트·차단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목록 추가 등 고급 기능은 아직 사용할 수 없다. 다이렉트메시지(DM)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

블루스카이는 소셜미디어의 개방형 탈중앙화 표준을 지향하고 있다. 블루스카이가 트위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 이유다. 잭 도시는 지난해 트위터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트위터를 회사로 만든 것을 후회한다. 트위터는 프로토콜에 머물렀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블루스카이는 지난달 17일 앱스토어에 출시된 후 2000건가량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결제 수단으로 코인 등장하면 이것도 급등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