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개방적이고 기준이 명확한 규제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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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2023)'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규제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개방적이고 명확한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로리 나이트 옥스퍼드 메트리카 회장은 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2023)'에서 "한국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의가 넓게 정의되어 있는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자산의 종류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않는 것은 개별 기업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학장과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로리 나이트 회장은 "한국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필수적인 혁신과 기술력을 갖춘 나라"라며 "글로벌 흐름에 맞는 디지털자산 분류 체계를 채택하고 디지털자산 분야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면 한국이 전세계 웹3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 GBBC 비상임 이사회 이사는 "2015년부터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를 탐구하기 시작할 때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했다"며 "비즈니스 모델이 빛의 속도로 번창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가 지나치게 보수적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의회 고문 출신으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자산법안(MiCA) 제정 과정에 참여했다.
디미트리오스 이사는 "자산과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통제는 규제의 확실성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 원칙"이라며 "규제 및 감독 당국은 기업이 추측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