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이더리움 중앙화 우려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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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를 승인한 이루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한 중앙화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디크립트가 24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승인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이더리움 ETF 발행자들은 고객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관한 문구를 삭제했다.
2022년 2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합의 메커니즘을 바꾸면서 이더리움(ETH)를 스테이킹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묶어 둬야 네트워크 운영 참여가 가능해졌다.
밸리데이터(validators, 검증인)들이 소유한 스테이킹된 ETH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보안을 지원한다. 대신 밸리데이터들은 스테이킹이한 ETH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제 시간에 거래를 검증하지 못하면, 처벌도 받을 수 있다.
중앙화 우려는 단일 밸리데이터가 보유한 스테이킹 ETH 점유율이 높아져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를 확보하게 되는 것과 관련 있다. 이론적으로 33% 이상 스테이킹 점유율을 확보한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다.
이더리움 ETF가 중앙화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높아지고, 이들 ETF를 특정 커스터디(수탁) 회사가 관리할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 코발런트의 가네시 스와미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이더리움 ETF 신청에서 스테이킹 문구를 삭제한 것은 SEC를 달래기 위한 조치였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장기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여러 ETF가 동일한 커스터디를 이용하면 중앙화로 인해 네트워크가 악의적인 담합과 같은 운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코인베이스가 전체 자산 중 90%를 관리하는 커스터디 회사라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S&P 글로벌 디지털 자산 분석 책임자인 앤드류 오닐은 "이더리움 ETF 스테이킹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다른 나라들에도 존재하지만 미국 시장 규모가 훨씬 더 큰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 경우의 리스크는 ETF가 소수 커스터디들에게 집중될 경우 합의 메커니즘에서 밸리데이터 집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2위 이더리움 밸리데이터인 코인베이스는 현재 이더리움 ETF를 출시할 계획인 9개 기업들 중 최소 6개 기업들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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