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투자를 하며 참고하는 보조지표와 그에 대한 해석

해당 글은 주식 투자 숙련자를 타겟으로 작성하기보단 신규로 시장을 접한 주린이를 좀더 생각하고 작성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장기투자를 하기 위해 보다 괜찮은 매수타점에서 적립식 매수를 실행하고자 해당 방법을 활용합니다.

저와 가장 인연이 깊은 종목인 테슬라를 오늘도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일단 제 HTS 설정을 보여드릴게요, 최근에는 MTS로 급히 파는 매도주문이나 주가 확인하는 것 말고는 사용 안 했네요.

보통 HTS 처음 이용하시게 되거나 별다른 지표를 안 켜두시면 주가랑 거래량만 뜰 것입니다.

지표 추가를 누르시고 'RSI' 'MACD'를 차트에 추가해줍니다. 저는 '분봉'과 '일봉' 모두에 해당 지표 두 가지를 다 추가해둡니다.

 

 

 

 

 

 

1. RSI 란?
 

상대강도지수를 뜻하며, 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정의처럼 '상대적인'것을 나타내지, '절대적인' 지표로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을 위한 지표입니다.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대체로 RSI가 30에 가까워지면 과매도 구간, 70에 가까워지면 과매수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 예시

예를 들면, 해당 하락날에 장초에 과매도 물량으로 인해서 RSI가 파란 협곡에 갇힌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시가에 체결된 물량 말고는 거래량부분에서 계속해서 음봉이 올라와있습니다.

 

매수보다 매도가 일단 더 많다는 것을 뜻하는데, 오후가 되자 추가적인 매도물량이 나오며 RSI 큰 하락폭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이 과매도 이전의 상황에서 지금의 주가가 아까보단 저렴하다는, 순간적인 상황을 표현해주기에 정말정말 단기로 접근해야합니다.
 

RSI가 70을 넘기면 저런 식으로 붉은 산을 만드는데, 단기 과열의 표시입니다. 하지만 단기 과열도 길게 이어질 수 있죠?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합니다.

 

단기로 시세차익 노리시는 분들은 해당 산봉우리에서 털고 나오시면 아마 매매하시는 그 잠깐의 시간에서는 단기 고점에 잘 팔았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락에서의 예처럼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그렇습니다.

 

 

 

2. MACD 란?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발산을 분석 및 표현한 지표를 뜻합니다.
이동평균선은 특정 기간동안 주가의 움직임을 나타낸 것으로, 주식의 추세를 표현한 것입니다.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에서 멀어지면 (발산)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으로 가까워지려는 (수렴) 성질이 있습니다.

해당 지표로 단기와 중장기 추세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MACD가 붉은 색의 산을 만드는 상황에서는 매도보다 매수세가 강하여 주가의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대체로 보입니다.

반대로, 파란 협곡을 만드는 상황에서는 매수보다는 매도세가 강하여 주가의 흐름이 횡보 내지는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대체로 보입니다.

 

S&P 발표 이후로 50% 가량 오른 테슬라는 이제는 (비교적) 저렴해지지 않은 주가로 인해 일정 구간에 도달했다는 사람들의 차익 실현 물량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며 붉은 산이 점점 낮아집니다.

 

횡보를 시작할때쯤 붉은 산이 파란 협곡으로 바뀔 징조를 보이며 주가 또한 지지부진하게 되죠.

 

 

 

 

# 예시

 

오늘 설명드린 것들을 토대로 1분봉을 표현한 아래의 사진을 예시로 들어드리겠습니다.

과매도 구간으로 접어든 622불에서 RSI는 파란 협곡을 형성합니다. 1번 구간에서 반등을 시작하는데, MACD의 협곡이 붉은 산으로 바뀌기 시작하며

 

MACD 그래프의 크로스 (교차)가 일어납니다. 단기적인 추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죠. 해당 추세 변환이 얼마나 길게 이어질지는

 

주가의 흐름에 정해져있습니다만, 정말 초단기적인 흐름이더라도 추세의 변화를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매수를 원하는 종목의 주가가 너무 비싸서 분할매수의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와중에 엄청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RSI와 MACD가 협곡을 그린다고 해서 풀매수하시면 안됩니다.

 

정말 단기적인 변화일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정말정말 매수를 노려보셨다면 분할매수할 금액에서 추가로 분할하여 매수하심을 권해드립니다.

2번 구간에서 RSI가 산봉우리를 만들며 단기 과열 지점을 형성합니다. 이후 추가적인 상승으로 최고점을 갱신하지만 RSI는 70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죠.

 

순간 체결량의 강함이나 매도벽의 부재로 인해 주가가 잠시 튀어오르는 모습으로 저는 항상 해석을 해오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고수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들이 있죠.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1번에서 사서 2번에 판다면 그 말의 실천이 되겠습니다.

3번 구간에서는 최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는데, RSI도 과매수 구간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으며 MACD 지표 또한 붉은 산에서 파란 협곡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이라는 모습인데 실제로 차트는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얼마 전에 매수에 하기 위해 분석한 차트 해석 글
 

제가 얼마 전에 매매일지에 올렸던 내용인데, 스크랩을 좀 해왔습니다.
저는 해당 차트를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볼린저밴드가 하락선에서 다시 상승선으로 방향을 바꾸려는 움직임.

2. RSI가 70을 도전하기 전에 50으로 하락하여 과열을 모면한 상황.

3. MACD 주황선이 갈색선 위로 튀었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성질에 의해 돌아오는데 선과 선이 일치한 상태로 움직이지 않을 때도 괜찮은 매수 타점.

4. 거래량이 크게 실리지 않은데도 볼린저밴드 방향과 저점을 야금야금 올리는 움직임을 보임.

5. 651 654에 못 줍더라도 쌍바닥 체크 후 매수.
+ 물론 편입 후 조정은 있겠으나 -5% 라는 종목 등락율을 보여주었으니, 원칙에 맞게 매수.



현재 Buy & Hold 전략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나가고 있으며, 매도는 되도록 지양하는 편입니다.
정말 팔 종목이 있다면 프리장에서 괜찮은 가격 or 장초에 급등할때 일부 덜어내는 식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오늘의 기법들은 정말 차트의 해석을 돕는 지표로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단기적인 주가 흐름이든 장기적인 주가 흐름이든 기계적인 매매를 하시지 않는 이상 그 예측과 대응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매를 하면서 이런 기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친구들의 도움은 충분히 받을 수 있고, 저 또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이를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차트의 측면에 있어서 제가 여태 공부하며 활용한 것들을 모두 알려드렸습니다.

질문이 있으실까해서 예시를 다 보여드렸는데, 추가적으로 생기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