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블로그와 커뮤니티의 차이

나는 블로그 운영이야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아주 오래전부터 블로그 운영했거든. 지금은 티스토리랑 브런치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는 폐쇄했어. 분명 온라인에서 하는 취미생활로 시작했고 일종의 사이드프로젝트에 가까웠지만 꾸준히 글을 쓰는 활동은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친 일이 많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에게 일어난 변화를 하나만 예로 들자면 내가 가진 콘텐츠와 전문성이 점점 강력해지게 되었다는 거야. 

울프코리아를 하게 되면서 예전에 블로그 열심히 할때가 많이 생각나는데 블로그랑 커뮤니티는 글을 쓰고 소통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많은 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블로그에서의 소통은 1:N으로 이어지는 독점적인 관계에 가깝지. 블로그는 결국 개인의 공간이고 한명의 사람과 팬덤으로 엮이게 되는 관계에 기반하고 있어.

하지만 커뮤니티는 그런 느낌이 아니야. 울프코리아만 하더라도 전체가 하나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대화를 나누는 형태의 느낌이고 그 가운데 네임드라고 할만한 헤비유저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의 총의가 우선이 되는 형태를 갖고 있지. 커뮤니티는 결국 모두의 공간이고 구성원 한명한명이 모두 모여서 거대한 네트워크가 되는 구조라고 생각해. 

암튼 결론은 나는 울프코리아가 처음하는 커뮤니티인데. 

요즘 브로들 덕분에 정말 많은 것에 대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게 되어서 매우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