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 로건이 가장 좋아하는 인생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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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살면서 좋은 글귀에 감동이 되는 그런 명언들이 참 많다.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그래서 명언이라 불리는...
명언집이 따로 만들어질 만큼 삶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담긴 책들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런 명언들이 때론 삶의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고, 목적 없이 방황하는 이들에게 동기부여와 추진력을 실어주기도 한다.
그런 많은 명언들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사실 이것은 너무도 평범해서 명언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사전에 "명언"에 대해 나와있길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 "널리 알려진 말"이라 적혀있다.
사전적 의미로만 본다면, 너무나 평범하고, 미사여구도 없고,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굵고 짧게 표현되어있다.
하지만 이것이 왜 내게 명언이 되었느냐가 중요하다.
"아빠.. 학교에서 우리 집 가훈을 적어오래.. 숙제야.. 우리 집 가훈이 뭐야?"
우리 집엔 그런 건 없었다. 가훈까지 만들고 살기엔 너무 바빴고 그걸 생각할 여유도, 또 멋진 글씨로 써서 액자까지 만들어 걸어놓을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 꼭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누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니었고...
초등학생 로건은 대충 "최선을 다하자" 뭐 이런 걸로 적어 숙제를 냈던 것 같다.
그렇게 살면서 대학 졸업 전에 취직을 하고, 집을 나와 혼자 살게 되면서 부모님께 늘 들었던 말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라' 였고, 어느새 그 말이 나에게 각인이 된 듯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큰 애가 학교 숙제라며 우리 집 가훈이 뭐냐고 내게 물어왔다.
마치 어릴 적 내 모습을 보는 듯...
내 아이들도 이런 질문을 해 올지 모른다는 예상을 했었는데,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다.
당연히 망설임 없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라고 알려줬고,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야무지게 받아쓰는 아이의 모습에 괜히 뿌듯했다.
사실 이게 우리 집 가훈은 아니다. 참 재미없고, 감동적이지도 않고, 그저 너무나 평범한 일상의 인사치례 정도의 말이다.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 없고, 아프지만 않으면 다들 건강하다 자신하는데, 건강하면 건강한 대로 잘 관리를 해야 한다.
몸이든 마음이든...
아직도 어머님께서는 그러신다. 몸도 마음도 항상 건강하게 잘 관리하라고..
자식 걱정에 하는 뻔한 말로 뒷등으로 들을 수도 있지만, 유독 이 말이 내 마음속 깊이 들어와 오랫동안 삶의 명언으로 남아있다.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그래서 명언이라 불리는... 그런 명언이 내게는 이것이다.
댓글 17
댓글 쓰기마음이 건강하지못하면 그것또한 불행할거라 생각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인생의 첫번째 목표는 이룬거야~
단순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사는것!
참으로 간결하고 멋진 문구야 브로
몸도마음도 건강하게~~너무 단순하면서도 참 중요한 말 같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장 기본이 가장 힘든겨ㅜㅜ
둘다 건강해야 진정한 행복인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