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 후회는 디폴트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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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많이 아팠을때 였던거 같음.
엄청난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지금까지 온건 아니라고 생각함.
천천히 지나온 일들을 생각하다보면 참 후회되는 일이 많은것 같음.
그중에서 어떤걸 순위에 놓고 선택하자면 어려울때 도움의 손길을 뿌리친거?
대학을 들어가고 수많은 알바를 하며 학자금을 대며 공부할때 점차 몸도 마음도 지쳐갈쯔음 외삼촌이 일본에 계셨었는데
일본으로 와서 생활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었음.
그땐 무슨 생각이었던건지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았고 누구의 도움도 받고 싶지 않았었음.
비록 외가쪽 친인척이라고 해도 말이지. 그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내 자존심이었던거 같음.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마 일본으로 가서 생활했다면 내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란 생각을 많이 해봄.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 도움을 줄수 있다는 말이 나이를 어느정도 먹은 지금에서야 뭔가 더 느껴짐.
지금까지 살면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여러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거 같음.
무너질뻔한적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정말 많았지만 버틸 수 있던것도 주변사람들의 도움이지 않았나 생각함.
음... 글 내용이 뭔가 이상한데 ㅋㅋㅋㅋ
얼마전 어머니 기일에 외삼촌과 술한잔을 하게됨.
많이 취하셨는지 평소엔 하지도 않던 그때 일을 꺼내시며 많이 서운했었다고 하심.
살면서 수만가지 후회되는점이 있긴 하지만 지금 생각나는건 이러함.
끝.
댓글 8
댓글 쓰기아마 그때 브로가 도움을 받았더라면, 지금은 또 다른 모습의 브로로 되어 있겠지!?ㅎㅎ
브로 말에 공감해...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없었다고, 쉽게 이 자리 까지 온건 아니란 말...^^
조카를 돕고 싶었던 외삼촌의 마음이 느껴지네
울코로 성공하면 외삼촌한테 보답해야겠
궁금증은 언제나 있는 것 같아 그 결과가
만족스럽든 그렇지 않든
울코를 만난만큼 더이상 후회없는 삶을 살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