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 왜 인공지능에 대한 사랑은 특별히 조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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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세상에는 여러가지 사랑이 있지. 사람사이에 있는 사랑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
피규어나 그 캐릭터가 들어간 베게 따위를 사랑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지. (가상속 캐릭터를 사랑한다고 봐야하나?)
기원전 로마의 작가였던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10권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인물이 와
현실세계의 여자들에게 환멸을 느낀 그는,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향을 표현한 여인을 조각했고, 그와 사랑에 빠지는데.
결론적으로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그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둘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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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한 사랑은 피그말리온과 얼마나 다른 것일까?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이상향이 표현된 조각상-인간과 행복하게 살았다는데, 인공지능을 사랑하는 것도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측면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세상에 대해 담을 쌓은 사람이 인공지능 여자친구와 둘이 지내는 것만 좋아하면서 사회에 아무런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다 하자
이게 엄청나게 나쁜 일일까? - 오히려 증오범죄를 일으켰을 사람이 스스로를 방에 유폐한 것이고 사회는 조금 더 안전해진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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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생각을 해봤어! ㅎㅎ;;
댓글 7
댓글 쓰기지금도 덕후들 많자나 ㅎ
뭐든 균형이 깨지면 불안감이 야기되지. 균형의 기준점도 잘 잡아야 하고...
결국 본인의 행복감에 대한 기준점과 균형잡힌 삶이 무엇인지는 각자가 찾아내야하는...
남들의 기준점에 자신을 맞춰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자신만의 것을 찾아야하는...
그것은 상황에 따라, 시간에 따라 바뀔 수 있어서 늘 자신을 잘 살펴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