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불러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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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부산을 찾은 로건..
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여기 저기 살펴보다가,
함께간 일행에게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3대 통닭을 건론함.
그래서 바로 달려간 부산의 "거인통닭"
이미 난 먹어봤고, 인근 통닭집도 여러 번 들러봤기에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했다.
거인통닭은 웨이팅이 심할 수 있으니, 만석에 웨이팅이면 인근 통닭집으로 가자고..
(찾아가니, 실내는 이미 만석, 밖에는 웨이팅 중)
그래서 자연스럽게 부평 통닭집으로 스윽~
소주1, 맥주1 과 반반치킨으로 스타트!
들이 다 못먹고 양념만 남음.
술자리 횟수도 많이 줄였고, 양도 많이 줄인 탓에, 맥주 반병 (2잔 정도)으로 먹었는데,
먹다보니, 2차 걱정 됨. (너무 많이 먹으면 2차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니..)
그렇게 또 적당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배가 부르네..(실패각인가..)
남은 건 포장해서 들고, 2차로 고고씽.
예전에 소개했던 광복동 뒷골목의 수복센터.
어김없이 스지 오뎅탕을 주문하고 소주 1병 주문.
역시는 역시였고, 튀긴 치킨의 느끼한 속을 달래 주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캬~
(반쯤 먹고 나면 국물 리필을 해주면서 다시 데워주는데 청양고추도 물어보고 넣어준다.)
그런데 치킨으로 불러진 배가 부담스러워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겨버리는 참사.
(둘다 잘 먹는 스타일인데, 음식을 남기다니!!!)
점심으로 먹은 치즈 돈까스, 그리고 저녁에 닭튀김..
느낌함의 연속이라 소화시간이 길어서 일까, 그렇게 순서 잘 못 정했음을 인정하고 물러났다.
숙소에 와서 소화제 한알 먹고, 바로 이른 취침..컥!
댓글 4
댓글 쓰기안주빨을 너무 세워서 배불러서 많이 못 먹었다는... 스지 오뎅탕집을 먼저 갔어야 했는데, 순서 조절 실패.. ㅠ ㅠ
스지 오뎅탕이 더 끌리는구만 ㅎㅎ
옛날 통닭은 딱 한조각에서 세조각까지만 인정이고 나머지는 느끼해져...어쩔수없는거 같아
닭고기살에 기름이 들어가서..느끼해짐 ㅠㅠ
하지만 스지오뎅탕은 정말 시원해보이는군 ㅎㅎ
간판에는 60년 전통이라고 적혀있지만, 70년 다 되어가는 오래 된 곳.
젊은이들 뿐 아니라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늦은 밤에도 끊임없이 찾아오는 이유가, 저 스지 오뎅탕 때문..^^
치킨이 완전 옛달 치킨 버전이네 브로 상당히 맛있어보인다 밑에 있는 것도 멋있어보이고 소주랑 맥주가 그냥 술술 넘어가겠어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