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보기엔 약간 엉뚱한 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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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슬램덩크 관련 게시물을 세 번째 올리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친구들은 다른 도시에 가서, 그것도 한 밤 중에 가서 영화를 보는 로건을 이상하게 보기도 한다.
집 근처에 영화관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밤에만 나는 것도 아니니 그럴만도 하다.
기대 하는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보는데, 예매율이 높으면 아무래도 좋은 자리 확보도 어렵고,
음식 먹는 소리나 냄새 등 관람에 방해 받기 싫어서 평일 심야영화를 선호 한다.
이 영화도 그렇게 여러 도시 검색해서 찾아갔다. (원주까지 왔네..ㅋ)
상영 10분전, 나를 포함 해 총 4명. (중간 자리가 내 자리)
의자가 거의 누워서 보는 수준의 리클라이너 소파 16,000원...
좌석 편하고 사람 적고..
자막 다 올라가고 난 후 쿠키 영상 있음.
그렇게 만족스런 관람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
안개도 끼고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지만, OST 들으며 오다 보니 그 또한 좋은 시간이었다.
바쁜 한 주를 마무리 하고, 스스로에게 선물이라도 주는 것처럼 이렇게 원정 관람을 하고 왔다.
2차 관람은 가족과 함께 또 가는 걸로...^^
댓글 9
댓글 쓰기오~ 나도 예전에 애들 재워 놓고, 똑같이 생수 들고 밤 늦게 영화 보러 간 적 많았음... ^^
와 진짜 영화 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 ㅋㅋ
꼭 보길.. ^^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이미 본 사람에겐 이 영화는 선물같은 느낌이 드네... ^^
좋은 영화를 좋은 분위기에서 보고 싶은건데 뭘 ㅎㅎ
엉뚱한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브로처럼 하고 싶을꺼야
이 영화 이전에 탑건-매버릭 보고 가슴이 웅장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심장이 쿵쾅거렸던 이 영화...
좋은 분위기에서 잘 보고 왔음...^^
나는 아직도 월터 미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내 인생영화중 한편이지 ㅎㅎ
외국에서 티비 돌리다가도 자막없이도 보고 그랬으니까
난 아직 결혼하진않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하는거 아주 좋아보인다!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이런 힐링 타임이 필요한 거 같아.. ^^
브로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나도 아직 애들 어린 유부라 영화를 보게되면 항상
11시 이후 애들 재워놓고 나만 나가서 보고와~
모자 눌러쓰고 생수 주머니어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