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불금... 좋지 분명 좋은건데...
돈나무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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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 확인했어 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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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자마자 옆집에서 와이프에게 술 한잔 할래요? 카톡이 왔어.
그리고 술을 마시러 애들 데리고 넘어갔지.
옆집 부부가 술을 엄청 잘 드시더라구...
나도 와이프도 페이스 따라가다가 나는 중간에 리타이어하고 술 그만 먹고 대화만 참여했는데
11시였나 둘째가 너무 졸려서 우니까 나는 집으로 넘어가서 안방에서 애를 재웠지
새벽 2시였나? 와이프가 첫째 방에서 '오빠!' 소리치길래
깜짝놀라서 갔더니
와이프가 술을 너무 마셔서 첫째 방 앞에서 土를 했더라고
와.... 내가 방에서 나오니까 둘째는 안방에서 자다 깨서 소리질러 울고
나는 휴지 가져와서 바닥 닦고 버리고...
30분 정도 뒤처리하고 다시 둘째 재우러 들어갔는데
이게 불금인가... 싶드라 ㅎㅎㅎ
나 대학생때도 불금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골목 골목 애들 취해서 쓰러져있고 막 그랬는데 생각나더라고
나도 대학생때 와이프한테 폐 끼친적 있어서
오늘 아무말도 안했어 ㅋㅋ
쉽지 않은 주말의 시작이다 ㅋㅋ
댓글 6
댓글 쓰기브로 고생이 많았네 ㅎㅎ 와이프한테 아무말도 안한건 정말 잘한 일인듯. 뭐라 하면 그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되겠지..
JackSS
ㅋㅋ 나도 한번 난리쳤던게 있으니까... 서로의 비밀은 아이들에게서 지켜주기로 ㅎㅎㅎ
와이프도 어렴풋이 기억하겠지?
당분간 미안해서 잘해줄거야ㅎㅎ
당분간 미안해서 잘해줄거야ㅎㅎ
그랜드슬래머
안그래도 오늘 엄청 잘해주더라고 ㅋ 미안했었나봐
기분좋에ㅜ마니 마신모양이네
수고많았네브로 ㅋ
수고많았네브로 ㅋ
JOHNWICK
엄청 기분 좋았나봐 원래 저렇게까지 안마시는데 ㅎㅎ 근데 나도 오랫만에 술자리가 우리 연애때로 돌아간거 같은 분위기여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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