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오늘은 마음이 무겁네
🚨 주의사항 | 확인했어 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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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 좋은 하루 마무리들 잘하고 있지?
나는 오늘 아침에 하체운동 아주 빡시게 하고 하루종일 피곤에 찌들어서 겨우 마무리 했어ㅎㅎ
오늘 지인이 연락이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마음이 좀 아프고 무겁네ㅠㅠ
어제 초등학생 저학년 두 아이가(남,여) 놀이터에서 노는데 고학년 남자아이가 뒤에서 안고 볼에 뽀뽀를 했데
그래서 소리 지르면서 저리 가라고 해서 그 고학년 친구는 멀리 갔는데
집에 부모님에게 좀 정신적으로 아파 보이는 오빠가 뒤에서 갑자기 볼에 뽀뽀를 했다 등등 상황을 말했는데
지인은 정확하게 누군지, 정말 아픈 아이가 맞는지 등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서 일단 한번더 만나거나 그런 일이
생기면 바로 선생님이랑 아빠한태 전화를 하라고 전달했는데 오늘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는거야
지인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말한게 아니라 다른 아이가 어제 그 장면을 보고 엄마한태 말했는데
그 어머니가 학교에 전화를 한거지...
그래서 그 남자 아이를 찾아서 확인을 해봤는데 역시나 특수반에서 가장 주의있게 돌보고 있는 아이였던거야
그 아이 아버지가 오셔서 울면서 죄송하다 아이 교육을 더 잘시키겠다, 아이가 모르는 사람에게 애정 표현을 많이 하는
특수한 경향이 있다 하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했데
지인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 친구 아버지가 얼마나 힘들고 속상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
나도 첨에는 진짜 나중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 싶다가 마음이 아프고 무겁더라고ㅠㅠ
나는 분명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그런 친구들은 본인의
선택이 아닌 여러가지 문제로 다른 아이들과 조금은 다른 세상을 살아가야 하니 그런 친구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어른들이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내가 할 수 있는건 많지 않겠지만 뭐든 노력해 봐야지!!!
오늘 하루도 너무 고생 많았어 브로들~!♡
저 아이 딴엔 애정표정이고 그걸 당하는 아이는 거부감이 생길거고
어려운 문제인거같네, 브로도 마음이 무거웠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