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매년 거듭될수록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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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옛날 사진들을 보다가 부모님의 나이를 계산해보니까 지금 내나이랑 비슷한거야
그때는 어릴때 결혼했으니까 내가 초등학교 들어갈 즈음이라고 해도 30대 중 후반 정도 되더라고
기분이 묘~ 한거 있지..
나도 작년에 결혼을 했고 곧 아이계획이 있으니까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자체가 확실히 바뀐거 같아
정말로 아이까지 생겨버린다면 훨씬 더 달라질것 같기도 하고.
당연히 기본적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어릴때는 불만도 가득했고 너무나도 싫었던 상황도 많았는데
군대도 갔다오고 취업도 하면서 그리고 최근에는 결혼까지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안좋았던 것들은 점점 잊혀지고 잘 모셔야 겠다는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되네.
사실 이런마음은 이런 글에다가 쓸게 아니라 부모님께 표현해야한다는것을 알지만 그래도 많이 변하고있고 점점 살가워지는것이
적응이 되어가는것 같아 (형이 결혼하고 살가워지는게 너무 이상했는데 말이지.. ㅋ)
오늘은 일하느라 못찾아가지만 내일이나 다음주 주말에 쉬는날 찾아가서 밥한끼 먹으면서 부모님 안부도 묻고 해야겠어.
가볍게 쓸 생각이었는데 뭔가 글을 쓰면서 자꾸 감성에 젖는다.
암튼 뻔한이야기지만 브로들도 부모님께 꼭 안부 전해드리고 마음 전달하기를 바라
댓글 22
댓글 쓰기좋네~ 나도 내일 부모님과 식사 하기로 했어
누나가 딸내미한테 하는 행동보고
나도 깜짝놀래 ㅋㅋ
ㅋㅋㅋ 난 남매는 없는데 그렇다고 하더라
부모님들 살아생전에 잘하자 브로들~~
그래야지 요즘 점점 깨닫고있어
이제 부모님의 이야기가 많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도 무슨 말을 무슨뜻으로 말하는지는 조금씩 이해가 가더라
현재부모님모습이 미래 나의모습이지
울코브로들은 모두들 효자들이네
자식이 곧 생긴다는 생각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부모님 생각이 들더라구
이런 생각하는거 자체가 부모님이 고마워하실거 같네요
계실때 잘해야지유 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거 해야하는뎅 ㅠㅠ 전화를 안받으시넹 ㅎ
아이코 ㅠㅠ
결혼하고 나면 아들은 다 효자가 된다죠~?
정말 그런거 같아
그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참 잘 성장한 브로로 보여지네... 토닥토닥^^
고마워 브로~
이상하게 갈수록 부모님이 더 작아보인다 ㅠㅠ
그건 성인이 되고부터 많이 느껴지더라
나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부모님도 사람이고 똑같이 실수를 하는데
어른이면 원래 다 잘하는것이었어야 하는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거든;;;
그건 아닌데 말이야,, 반성하고 있어
점점 나이가 드시는 부모님 ㅠㅠ
저도 오늘 부모님하고 저녁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