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0개
  • 쓰기
  • 검색

맥주 먹고 바로자면...안된다고하니...

안피디 안피디
1468 17 20
🚨 주의사항 네 확인했습니다.

하이 안피디얍...ㅎ

 

맥주 하잔하고 샤워하니깐..잠이 약간..달아난듯..ㅋ 노근하긴 하지만..ㅎ

30분더 울코 하고..자야겠따 ㅋ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해볼까~~ㅎ

 

나의 대학시절...ㅎ

고등학교 졸업하구..수능을 쳤는데..ㅋ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전문대 진학을 하게 되었어..

솔직히 고등학교때 불량학생도 아니었고, 교육적인 환경이 나쁘지도 않았어...

근데..내가 정말 고등학교때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그냥..친구들이랑 놀기 좋아하고..

콜라피쳐병 사가지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그렇게 지냈던거 같애~~

담배도 그때는 피지 않았구...

 

아버지는 내가 장남이라 꼭 4년대에 대한 기대감이 컸어...

본인이 사회생황을 하면서 학벌에 되한 자괴감이 많이 드셨나봐..진급누락등..여러가지로..사회의 벽에 많이 부딪쳐서..그런지

나에게 4년제 대학에 대한 본인의 염원을 나에게 많이 기대 하셨지..그 시절에는 정말 그랫어...

 

그래서..나에게.. 교육적으로 물심양면..정말 많은 환경을 구축해 주셧어~~ 서울대학생 개인과외부터.. 학원까지..

남동생에게 미안할 정도로 나는 특혜를 받았었어..그래서..지금도 동생한테 미안한 맘이..커...

 

결국 그런 환경에서도.. 나는 공부에 대한 관심이 없다보니...그냥...그냥 시간만 때웠어..

전문대 전산과를 합격하고... 첫 학교 등교하는날...사촌형이 차로 나를 데리로 왔었어..그래서..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아버지가 분하셨는지 화가 나셨는지..밥먹고 있는 나의 뺨을 크게 휘둘러 때리셨어..ㅎ

순간 사촌형은 얼음이 되고..나는 얼굴이 빨개졌지.. 근데..눈물이 나지는 않더라...더 죄송스런 생각이 들더라구..

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는지..그때는 충분히 느낄수가 있었어...

 

1학기를 보내고.. 아버지가..재수 한번 해보라고 권하셨어...그래서...알겠습니다. 했지...

그리고 도서관에서 6개월정도 수능 공부를 했는데...그때 담배도 배우고 그랬어...

결과적으로 많이 열심히 한편은 아니었었다고 기억되지만 생각 보다 성적이 좋게 나와서..2군대를 붙을수 있게 되었어..

아버지가 그렇게 원하시던...4년제를...

 

그 당시 벤쳐붐이 불던 시절이라.. 경영학과 보다 컴퓨터 공학을 선택했어...

지금 생각하면...대학 4년동안 또 술만 먹고...ㅋㅋ 연예만 하고...그렇게 또 유익하지 못하게 졸업했던거 같애~~

그래도 눈치가 빠르고 센스는 있어서 학점은 좋게 유지를 했쥐...ㅎ

 

지금도 생각하면...4년제 합격 소식을 내가 아버지께 전했을때...그렇게 많이 좋아 하셨대...어머니 얘기로는...

하루종일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셨어..ㅎ 친구들 에게 막 자랑도 하시고..술도 막 사고 그러셨데..

 

물론... 4년제 졸업하고.. 그때 유일하게 혜택본거는 첫직장 취업됬을때 말고는 하나도..쓸모가 없다는거..

물론 현재 그때 열심히 학교 생활한 동기들 중에서..시스템엔지니어, 그리고 모바일앱개발자..등 현재도 고수익을 받고 일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하지만 난 아니야..ㅋㅋ 난 솔직히 원하지 않는 대학에서 ..시간만 보낸거라...ㅋ

 

지금은...모르겠다..대학에 대한...젊은 친구들 견해가 어떤지는... 하지만..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지금 대학졸업장..얼마나 가치 있을까?

 

ㅋㅋ 오늘은 나의 대학시절 입학과정에 대해 얘기 해보았슴..쫌 재미가 없었을듯 하네..적다보니깐..으이구..ㅋ

이제 소화도 되고..진짜 자야겠다..^^

아~ 그리고 우리아버지 난 항상 존경해~~ 나에게는 위대하신 분이야..아직도 ^^

잘장~ㅎ

 

 

다운로드 (9).jpg

 

 

 

신고공유스크랩
paul Bro 포함 17명이 추천

댓글 20

댓글 쓰기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00:49
달탄이코인

탈탄이 코인 안자고 머해..이제 자야징..ㅎ

profile image
2등 믿음은현실로 21.05.25. 00:56

안피디브로ㅎㅎ 잘읽었어... 이런 글 좋은 것 같아 ㅎㅎ 컴퓨터공학 전공했구나~~ 선택을 잘했네 브로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01:19
믿음은현실로

그때로 돌아간다면 등록금 전부 모아서 비트코인 샀을꺼야 ㅎㅎ

profile image
3등 헤리 21.05.25. 01:44

안피디 브로가 날울리네

하늘에 계신 아부지 생각나게시리~~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12:30
헤리

에긍..지금 부모님께 잘해드려야 후회가 없을텐데..

profile image
지지몽 21.05.25. 06:58

브로.. 잘 읽었어. ㅋㅋㅋ. 나도 대학생활 생각난다.. 와~~~ 밖에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나... 옛 추억에 잠기는 하루가 될 거 같아 브로.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12:30
지지몽

비가 많이 왔구나^^

profile image
데릭 21.05.25. 07:03

이제 슬슬 브로들의 개인사가 궁금해지네... 모두들 어떤 사람들일까?? 시작을 안피디 브로가 해줬네..^^ 다음 선수는???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12:31
데릭

감성젖는 시간들이 찾아오면 한보따리 풀지 않을까 ㅎ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12:31
카리스마호야

ㅋㅋ 맞지맞지

털보형님 21.05.25. 08:16

ㅋㅋㅋ 나도 진짜 이생각과 가치관 그대로 군대 한번 더 갔다와도되니 ㅋㅋ 그때로만 ㅠ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12:31
털보형님

ㅋㅋ 같이가장 ㅎ

profile image
불콩 21.05.25. 10:53

아.하 브로도...그랬었구나 ㅠㅠ

아버지는~~모든브로들 롤모델이지

profile image
안피디 작성자 21.05.25. 12:32
불콩

마자마자 그때 생각만하면 많이 죄송행 ...

송송밍 21.05.25. 16:35

살아계실때 잘해야지...ㅎㅎ

profile image
blueskykim 21.05.25. 20:05

맥주 핑계로 하고픈 얘기를...

인간미있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아슬아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