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0개
  • 쓰기
  • 검색

동물 시바견을 키워야 하는 이유

KEI CORE KEI
2473 33 40

 

내 친구가 시바견을 키우고 있어서 가끔씩 집에 놀러가면 시바견이랑 같이 힐링하면서 논다고 이야기한적이 있어.

아직 어린 아기라서 장난도 많고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녀석이라서 이 녀석과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를정도지

왜 젊은 여자들이 남자친구 대신에 개를 키우는것을 선택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

 

아파트에서 혼자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씩 밤에 같이 와인마시면서 이야기하거나 종종 보곤해. 예전에...

울프코리아 / 2021-05-26

 

근처에서 일이 끝나서 연락하니 마침 집에 있어서 같이 맥주한캔 마시고 그때 시바견을 다시 보게 됨

그동안 더 장난이 늘어난 느낌임

 

image.png.jpg

 

 

image.png.jpg

 

귀욤귀욤

쓰다듬어주었다

 

image.png.jpg

 

털이 아주 가지런한 아이

뭔가 사람의 손길을 그대로 들어가서. 제대로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 귀여워 보이는듯

 

밖에 나가서 개 데리고 산책하면 참 이런저런 일들이 많더라고. 

나 20대 때만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거라고는 생각한적 없는데 

키큰 남자 둘이서 귀여운 시바견 데리고 동네 돌아다니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말이 많아져 

그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는 경우도 많고. 이쪽에서 먼저 말을 걸게 되는 상황도 많아. 

 

그리고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라는게 중요하겠지? ㅋㅋㅋ 

동네 돌아다닐때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공유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던데. 예쁜 여자애들 많더라.

 

개 키우면 견주들과 대화한다고만 생각하잖아. 물론 그런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도 아니야. 

그냥 개가 귀여우면 온동네 사람들이랑 대화할 명분을 하나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됨. 

얘가 예쁜걸 알아보는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막 달려가서 애교를 피우더라고. 

그럼 우리는 개를 진정시킨다는 명분으로 천천히 접근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것이야말로 자만추의 한 장면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웠네.

이 잠깐의 시간에도 강아지 때문에 같이 이야기한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야. 

뭔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게 사람을 필터링시켜주는 효과도 있는거 같아. 

 

그렇게 서로 얼굴을 익히고. 한두마디씩 나누게 되면서. 조금씩 대화를 시작하고. 

그 다음은 자신의 대화능력과 실력에 따라 여러가지 기회가 있게 되겠지. 

난 일 때문에  바빠서 개를 키우는게 쉽지 않겠지만. 여러가지 부가적인 장점도 많은거 같더라. 

 

image.png.jpg

 

밖에서 열일한 우리 시바견

집에 들어와서 씻겨주니 또 장난을 친다

 

image.png.jpg

 

놀아달라고 하는 중

 

image.png.jpg

 

내가 뭔가를 던져주면 저렇게 가져옴

던지고 받고. 던지고 받고. 이거 수십번 했더니 저기 강아지 침이 잔뜩 묻어서. 

저거 던지는 내 손도 강아지 침으로 가득해짐. 

 

내 팔이랑 다리랑 물고 혀로 간지럽히다보니 온팔과 다리가 침으로 잔뜩 범벅이 되어버려서. 

결국 자기전에 샤워 다시하게 됨 ㅎㅎ

브로들도 개를 키우게 되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지게 될거 같아

신고공유스크랩
후니훈스 후니훈스 Bro 포함 33명이 추천

댓글 40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Madlee 21.06.21. 22:40

혹시 시바견에게 말하지 못할 약점을 잡혔다면 당근을 흔들어줘 브로! 🥕🥕

 

고양이 특수부대를 보내줄께!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1. 23:37
Madlee

귀여운 아이라서. 예쁜 여자만 찾아서 뛰어다니는게 고마울 정도였어.

 

어떤 사람도 귀여운 강아지를 거부하지 않더라고. 적당히 말리면서 자만추 루트를 타면 끝.

 

뭔가 일 때문에 바빠서 이런 귀한 기회들을 다 흘려보내야 하는게 아쉬웠어

profile image
2등 닌자 21.06.21. 22:43

나도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집에서 키울려니 엄두가 안나더라고^^ 혼지살았으면 키웠을수도 있고. 여자친구 만들때도 강아지 있으면 도움이 될줄은 몰랐네ㅎ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1. 23:39
닌자

나도 그런 생각은 못헀던게 예전에는 그냥 직진으로 걸어가서 말걸어도 그게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으니까.

 

그런데 이제는 사람들이 다들 경계심이 강해지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 배척하는 느낌이 강해졌어.

 

사람들이 너무 쉽게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강아지가 있으면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만들 수 있다는게 굉장히 큰 이점인것 같아.

 

그리고 일반적으로 개를 키운다는건 어느정도 최소한의 경제력을 상징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서.

 

강아지를 보면. 그 주인의 수준을 대체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게 분명히 있거든.

 

개를 키우는 남자라는건. 일단 가난한 남자는 아니라는 필터링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

profile image
3등 쉐도우울프 21.06.21. 22:45

시바견 이중모라 첨 만지고 그부드러움 깜짝놀랐던게 생각남 ㅋㅋㅋ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1. 23:40
쉐도우울프

쓰다듬으면 쓰다듬을수록 더 만지고 싶어지는 느낌이야.

profile image
불콩 21.06.21. 22:48

몇년전에 진돗개 백구를 3년정도 키웠었는데

휠링 ~~~많이 되었었어 그때가 행복했었어

지금은 아파트라 키울수 없어서

눈팅으로만~~~ㅋㅋㅋ

나중에 애견까페가서 휠링해야지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1. 23:41
불콩

백구 정말 귀엽지. 내가 키웠던 강아지도 진돗개 백구였어.

 

아파트에서는 여러모로 개 키우는게 어려운게 분명한데.

 

여러가지 아이템을 쓰면 그렇게 어렵지 않고 훈련시키면 충분히 할 수 있어.

 

내 친구도 아파트 22층에서 시바견 키우는 중이야

profile image
웨슬리 21.06.21. 22:58

장난끼 많고 귀여워서 사랑받을 수밖에!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1. 23:42
웨슬리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귀여운 강아지들에게 호의적인것 같아

 

물론 키우는 과정에서 번거로운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그만큼 기쁨도 크니까

profile image
존블 21.06.21. 23:04

시바견 겁쟁이에 장꾸들 많음ㅎㅎ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1. 23:42
존블

원래 개들이 진짜 용맹하게 싸울 수 있는 애들은 별로 없지.

 

늑대가 개로 변화하게 되면서 야생성이 사라지게 된 느낌이야.

 

사냥개라고 하는 개들은 개보다는 늑대에 더 가까운것 같아

털보형님 21.06.22. 00:26

와 ㅋㅋ 시바견 너무 기엽네요 ㅋㅋ 근데 시바볼때마다 도지가..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00:28
털보형님

지금 도지코인의 상황을 보면 그저 눈물뿐

synapse 21.06.22. 04:50

너무 귀엽다 ㅋㅋ 볼살 모찌모찌~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3:22
synapse

쓰담쓰담하면 고개를 숙이고 손길을 느끼는것 같더라고

profile image
까비 21.06.22. 12:24

엄마둘이 자식얘기 하면서 친해지는거랑 비슷한가보다

이쁜 여자들만 골라서 애교부리는건 사람보다 더 엄청난 능력인데? ㅋㅋ 대단하네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3:23
까비

어쩐지 친구가 요즘 연락하고 만나는 여자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했더니 이유가 있더라고

 

그냥 이동하는곳마다 아주 인연이 만들어지고 탄생한다고나 할까

 

자만추라고 하는게 생각보다 별거 없는거 같았어

앤틴 21.06.22. 12:39

강아지 손이 많이 가지 정말 강아지 좋아하는사람만 키워라 나는 아닌걸 알앗다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3:24
앤틴

나도 어렸을때 정말 개 키우고 싶었는데 우리 엄마가 절대 키우지 못하게 했었지 ㅎ

 

동생이 길에서 개 한마리 주워왔더니 엄마가 내쫓았고

 

나중에 아빠가 산에다 별장 만들었을때 마침내 백구 두마리 키울 수 있었음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3:25
발롱블랑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치고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자꾸 몸에다가 침을 묻혀서 문제야 ㅎ

profile image
안피디 21.06.22. 13:55

시바견 ..나도

키우고 싶어..냥이 도 좋구..할...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4:36
안피디

근데 친구가 개 키우는거 보니까 확실히 불편한점이 많기는 하더라. 난 당분간 어려울것 같았어.

 

일단 베란다랑 거실에서 키우니까. 방문앞에 전부다 바리케이트 다 쳐놓고 못들어가게 하고.

 

신발도 전부다 신발장에 넣어야 하고.

 

어디갈때는 지인이나 강아지호텔에 보내줘야하고.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강아지 산책시켜줘야해.

ToMania 21.06.22. 15:55

시바견이 귀엽긴 하지만 도지코인 생각나서 당분간은 좋은 생각이 않드네. ㅠㅠ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6:01
ToMania

지금 크립토씬은 정말 암흑기를 향해 다가가고 있지. 여기서 더 떨어질것 같은 느낌이라 나도 슬프네 ㅠ

ToMania 21.06.22. 20:00
KEI

저점이라 생각해서 사고 좀 있다 보면 더 떨어져 있기를 수십번 격는중이야. ㅠㅠ

송송밍 21.06.22. 16:28

너무 귀여운 시바견 ㅠㅠ 우리집 두부 보고싶당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17:29
송송밍

강아지는 언제나 옳은 법이지. 나도 예전에 키우던 백구가 그립네.

profile image
돔황챠 21.06.22. 21:03

우리 도지는 왜 그럴까요? ㅠㅠ 1달러 가즈아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21:40
돔황챠

저점이라 슬픈 도지. 비트코인에서 독립하지 못한 알트프로젝트의 숙명이라고 할 수밖에.

profile image
JSO울프 21.06.22. 23:23

개 키우는것도 좋지만

대형견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녀유

소형견 키우는것도 힘든데ㅠ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2. 23:52
JSO울프

고양이들은 알아서 사는 애들도 많다던데. 확실히 강아지들은 사람이 없으면 안되는것 같아.

profile image
블랙먼데이 21.06.23. 12:59

ㅋㅋㅋ 귀엽네~ 나도 애완견이나 동물 좋아하는데 집사람이 극혐이라....물고기로 만족하는중 ㅋㅋ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3. 17:26
블랙먼데이

집에서 키우기 어려워서 나도 못키우다가 아빠가 별장 만들었을때 산에서 키웠어 ㅎ

profile image
편식금지 21.06.23. 22:39

시바견 웃는 얼굴이 너무 매력적이야..산책가면..요즘에 10에 3은 시바견...3은 포메 인 것 같아...ㅎㅎ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3. 22:57
편식금지

시바견이랑 포메 진짜 자주 보이는것 같아.

 

한국인은 애완견도 주류 트렌드가 있는듯

profile image
편식금지 21.06.23. 23:02
KEI

정말이야...ㅎㅎ내일 산책 갈때는 한 번 세어봐야겠어..ㅎㅎ

profile image
후니훈스 21.06.24. 17:16

완전 귀엽네요 도지가 생각나요 ㅋㅋ

 

profile image
CORE KEI 작성자 21.06.24. 18:20
후니훈스

강아지가 정말 사람을 너무 좋아하더라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패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