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 축축한 돈까스를 먹어보자!
브-하 (브로들 하이라는 뜻) 🤟😎
오랜만에 엉망진창 요리를 들고온 매드리야!😜
오늘은 아침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또 조카네 집에 가서 돌봐주고 오느라, 조금 지치네!
일하는건 안지치는데 조카 돌보는건 체력이 쭉쭉 달아버려...
애들 키우고 있는 브로들 진짜 존경해✨🙌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은 축축한 돈까스를 먹을꺼야!
준비물을 살펴볼께
돈까스(완성품필요), 쯔유(없으면 간장이나, 국물다시팩,치킨스톡등등 뭔가 국물맛을 낼수있는거면 상관없음), 맛술,
다진마늘, 후추, 양파 큰거 반개, 후추, 소금, 달걀 1개
일단 물을 냄비에 받고, 쯔유를 어른 숟가락으로 3스푼정도 넣어줘! (개인취향!)
나는 정신이 없어서 끓는 물에 쯔유를 넣었음
Q : 차가 놀라면!?
A : 카 놀라유~
ㅋㅋ
몇년전에 산지도 모르는 쯔유임...집에서 본지 대략 3년은 지난거 같은데...
끓는 물에 넣었으니 괜찮겠지 뭐~
그다음에는 양파를 먹기 좋게 썰어주고
물에 잠시 넣어두고
(물에 넣어두는 이유는 양파의 매운맛과 아린맛을 조금 빼내기 위함이야!, 귀찮으면 그냥 넣어도됨!
근데 나는 양파가 겹쳐져?있는게 싫어서 물에 넣고 손으로 분리해!)
다이소에 이렇게 생긴거 팜
이거 좋음 집에서 쌈채소 물기빼거나 양파 물에 담가둘때쓰면 짱좋음
그다음은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돈까스를 에어프라이어에 170~180도 로 15분정도 돌려줌!
냉동실에 있는 이유는 저번주에 홈플러스에서 싸게 줏어와서...
돈까스 5장에 7,990원! 무려 돈까스가 다섯장🖐
그럼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서, 육수의 간을 맞춰줘!
물 + 쯔유 3 숟가락은 뭔가 짭짤할듯한데 맹맹한 맛이야...
한국인이 좋아하는 묵직함은 없어 그럴땐
다진마늘과 소금을 넣어주고 간을 맞춰줘!
나는 다진마늘, 소금 그리고 후추를 후춧후춧 넣어주니까 딱 맞더라고!
육수에 간을 맞추고, 양파를 몽땅 집어 넣어!
그 다음에는 달걀 하나를 그릇에 깨어서 넣고
쉐킷 쉐킷~
계란물을 만들면
어느샌가 띵동~돈까스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럼 돈까스를 먹기 좋게 썰어주고
(사실 먹을때 너무 길어서, 한입크기로 좋게 한번 더 잘랐음 ㅋㅋ)
그럼 펄펄 끓고 있는 육수에 돈까스를 집어넣엇!
튀김을 촉촉하게...아니 축축하게 만드는거지
튀김옷이 축축해질때쯤, 아까 풀어두었던 달걀물을 사알짝 풀어주는거지!
한바퀴를 돌리지 못했음, 스킬부족..ㅠ
그리고 미리 뎁혀둔 밥을 아래에 깔고 축축한 돈까스를 밥위에 올려주면
짜잔!! 완성!
이 다음 맛있게 먹어주면됨!
내가 축축한 돈까스라고 표현했지만 브로들도 알다싶이
이건 돈까스 나베야!
일본식 돈까스 전골이야!
누구들은 왜 바삭바삭한 돈까스를 왜 축축하게 국물에 적셔먹냐고 하지
나도 원래 돈까스나베는 그다지 즐겨먹지않지만
오랜만에 돈까스가 집에 남아 있길래 만들어봤어 ㅎㅎ
플레이팅도 안되고, 그냥 대충 만드는거라 맛은 모르겠어
근데 나는 내가 만든거라 잘먹어!ㅋㅋ
그럼 다음에도 뭔가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면 또 올려볼께!
댓글 12
댓글 쓰기그냥 요리는 상상력이라고했던가?ㅋㅋ
요즘은 인터넷에 레시피가 많아서 그냥 쉽게쉽게 만드는거 같아!
음..아침부터 배고 픈 1인
나는 아침부터 튀김은 조금 먹기가 어렵더라고 물론 감자튀김은 괜찮음!
하지만 아침부터 고기는 괜찮지!
매드리 브로 참 요리실력 좋네 ^^
마지막 2개 사진은 흰색 플레이트 때문인지 화이트밸런스가 급 망가져버렸네 ㅎㅎ 돈가스 색깔이 그만.. ㅜㅜ
아하 그런거야? 흰색접시 담아서 그런건가...
그냥 돈까스가 저런 색깔 같았는데 ㅋㅋ
그래서 돈까스집에서 검은 그릇에 돈까스를 담아주는거구나!! 몰랐네
플레이팅의 세계는 어렵구나!
카메라가 흰색을 기본색깔로 지정해버리니까 (게다가 플레이트가 살짝 미색을 띠고 있다면 그 미색이 흰색인줄 알고)
돈까스 색깔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들어 버리지...
검은색 팬 위에 있을 땐 돈가스가 화사했는데 ^^
그릇이 흰색이라도 어두운 테이블 위에 놓고 찍으면 괜찮을거야~
아하 좋은 정보구만
나는 음식찍는데 소질이 없어서 ㅋㅋ
사진의 세계는 어렵구나 배울게 천지네, 그냥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알아서 해줄줄 알았는데 ㅋㅋ
2가지 쉬운 팁이 있다면...
1) 배경은 어두운 편이 좋다. 피사물보다 배경이 밝다면 밝기(노출)을 올려서 환하게 만들어라
2) 따듯한 색감이 좋다. 주위 환경이나 배경이 누리끼리하다면 사진이 시퍼렇게 시체색감으로 나올 수 있으니 색조 조절을 해서 따듯하게 만들어라
오호 좋았어 다음에 참고해서 찍어볼께!! 고마워 브로!
일본에는 찌개같은거 위에도 막 올려먹던데 나베였나?
난 그래도 아직은 바삭한게 더 '호' 이기는 해
나베라는게 전골요리를 지칭하는 단어로 알고있어서 ㅎㅎ
아마 맞을꺼야 돈카츠 나베!
나도 바삭한게 좋은데 한번쯤은 축축하게 먹어줘야지!!
오 브로^^ 요리도 잘하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구만. 다음에도 기대할께 ㅎ 돈까스나베 맛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