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Windows 11용 앱 빌드 22000 설치후기
바탕화면
많이들 아시겠지만, 시작메뉴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10이 윈도우7의 시작메뉴를 계승했다면, 사용성 측면에서 윈도우11의 시작메뉴는 윈도우8의 그것을 계승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용자 성향에 따라 크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림센터는 이렇게 분리되었습니다. 달력과 알림은 시각표시 공간을 누르면 보이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창은 그 옆에 공간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설정 앱은 더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더 친절해진 전원 설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그것처럼 이제는 윈도우에서도 각 앱 별 배터리 사용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위젯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작업표시줄에 위젯 버튼을 눌러서 볼 수 있고 표시할 항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와 7시절 윈도우 사이드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전의 그것과는 다르게 훨씬 보기 편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의 리본 메뉴가 바뀌었습니다. 2009년 윈도우7부터 줄곧 유지해오던 것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레거시 제어판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바뀐 아이콘까지 친절하게 적용된 걸로 보아 윈도우11에서도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 같습니다.
윈도우 95시절부터 유지되던 우클릭 메뉴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show more options'를 누르면 예전에 쓰던 메뉴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인데, 시작버튼 배열을 '가운데'로 맞춰놨을 때 앱을 많이 실행하면 어떻게 변하는지를 시연해봤습니다.
앱을 많이 실행해서 표시할 내용이 많아 공간이 협소해지면 시작버튼은 부드럽게 왼쪽으로 밀려납니다.
이밖에도 21H2에서 이어온 블루투스 AAC 코덱 지원 등 여러가지 편리해진 부분이 많습니다. 윈도우10과 비교했을 때 딱히 무거워지지도, 가벼워지지도 않았습니다. 설치 직후이다 보니 최적화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시작메뉴, 더 이상 작업표시줄에서 작업관리자를 실행할 수 없는 것 등 윈도우10 보다 확실히 모바일 친화적으로 바뀐 인터페이스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IE의 경우 파일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실행은 되지 않습니다. 레거시 엣지가 제거 됐듯, IE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연세드신분들은 더 따라가기 힘든 업그레이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