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테트리스 게임기에 원자력 전지 넣은 엔지니어 유튜버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삼중수소, 다른 이름으로 트리튬이라고 부르는 이 물질은
베타선을 상시 방출하기 때문에 삼중수소에 인을 발라 방사선이 통하지 않는 유리관 속에 봉인하면
반감기인 12년간 항상 빛을 방출하는 물질이 되어 야광 시계나 총기의 가늠쇠에 사용됨
이 빛나는 트리튬봉 여러개를 태양광 전지에 올려놓으면
(나름)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기가 완성
하지만 그 전력생성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게임보이 하나 돌리는데 이 발전기가 40만개가 필요함
그래서 이 발전기를 이용해 칩셋형 전지에 전기를 충전하는 충전기형 전지를 만드는 것
이렇게 만들어 테트리스 게임기에 연결했더니
1주일 정도 충전하면 한시간 정도 게임기를 가지고 놀 수 있다고 함
충전시간이 매우 길지만 수명은 트리튬의 반감기인 12년
12년 동안 1주일에 한시간씩 게임기를 즐길 수 있음
댓글 9
댓글 쓰기재능낭비군요 ㅋㅋㅋ
굳이 그렇게까지해야되는건가? 싶네~;;
이런거 만드는 사람 멋있어
신박하군 저사람은 시간을 저기에 쓰는군
쌍박한 시도네요 브로
나도 저 트리튬 램프가 달린 시계를 갖고 있는데 (루미녹스) 시침 분침이 야광이 아니라 그냥 계속 빛남
근데 밝진 않고 영화관 같은 데에서 시간 확인하기 좋음!
헐~~ 천제이네요~~부럽~~
이과만 알아먹을 수 있는말들이야..
과학이란게 원래 우연/아이디어를 통해서 시작되고
이런 작은 결과가 발전하면서 크게 성장하게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