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늘자 역대급 아수라장이 된 MLB 맞디스 사태 정리
오늘 미국 데일리 뉴스 1면을 차지한 문구
"메츠팬들은 지옥으로 떨어져라!"
해당 발언은 라이벌 구단에서 한 말일까? 아니다. 이 발언은 MLB 구단인 '뉴욕 메츠' 선수들이 자기 팬들에게 한 발언이다.
말 그대로 자기가 뛰고있는 팀의 야구팬들에게 디스를 하는 역대급 상황이 벌어진 것
현재 미국 야구계는 해당 사건으로 뒤집어졌고 왜 도대체 메츠 선수들은 자기 팬들에게 역으로 비난을 하는 것일까??
현재 뉴욕메츠는 NL 동부지구 3위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전반기 사이영 1순위였던 디그롬은 부상으로 사실상 아웃이 되었고 대형장기계약을 맺은 슈퍼스타 린도어는 ops 6할대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먹튀의 냄새를 풍기게 된다
결국 메츠팬들은 홈구장에서 졸전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날렸는데
문제는 선수들이 이에 대해 팬들에게 맞디스를 놓으며 사태가 커진다.
(오늘 경기에서 출루한 뒤 팬들에게 역으로 야유를 보내는 린도어)
바에즈는 오늘자 인터뷰에서 작심하듯 팬들을 디스했다.
바에즈: "팬들을 위해 뛰는건 좋지만 팬들이 우리를 적대할 수는 없다. 우리가 못할 때 팬들은 야유하겠지만, 우리가 성공했을 때는 팬들이 야유를 받아야한다."
("To let them know that when we don’t get success, we’re going to get booed. So they’re going to get booed when we get success." - 인터뷰 원문)
올해 10년 3억 4100만 달러라는 초대형 장기계약을 맺은 슈퍼스타 린도어는 경기 중에 출루한 뒤 팬들을 향해 엄지를 거꾸로 세우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외야수 케빈 필라는 "팬들을 존중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냐"는 야구팬의 트윗에 답장으로
케빈 필라: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라며 응수했다.
선발투수인 스트로먼은
"메츠 팬 중 90%는 몸상태 엉망인 벤치워머 주제에 구장 와서 맥주 마시면서 바가지 썼다고 지네들이 구단주인 양 나댄다" 라는 트윗에
좋아요를 누르며 팬들의 생김새를 조롱하는데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사무국과 보드진들은 선수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선수가 역으로 팬들을 비난하는 초유의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상황이다.
미국 애들은 좀 나은 줄 알았는데..
빠따질 하는 놈들 인성은 글로벌 스탠다드였구나..
선수가 팬을 조롱한다는 게 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