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결말포함` 영화 유튜버 과연 괜찮을까?
인방게시판 눈팅하다가 영화 스토리 읽어주는 리뷰어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글을 적어봄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지랖`이다
영화의 스토리를 짜집기해서 읽어주는건 리뷰로 볼 수 없다 , 마지막에서야 감상평 말하는게 무슨 리뷰냐
이걸 판단할 수 있는건 배급사/유통사이기에 제3자가 훈수 두는건 개인적으로 오지랖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정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1.컨텐츠ID
일단 예시본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유튜브 계정에 대충 컷편집한 영화(하우스오브왁스)
딱 인터넷에 나와있는 클립은 5초정도에 중간중간 텀을 두고 짤막하게 편집한 영상이다
아무튼 이렇게 만들어서 인트로~결말까지 포함된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니 바로 저작권침해신고가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이렇게 워너브라더스에서 저작권소유물임을 주장하고 있다.
수익은 워너브라더스가 가져가는 대신에 업로드는 허용해주는 형태의 제재였다
즉 저작권물을 컷편집해서 업로드해도 엥간한 영상들은 다 잡힌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영화 유튜버들 중에 결말까지 포함한 유튜버들이 넘쳐나는것일까?
2.배급사의 반응
결말포함에 짜집기로 대표적인 유튜버이다 구독자는 30만명 정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영화 자체를 1부 / 2부로 나누어서 1시간30분짜리 영화를 1시간분량만큼 사용한다.
저걸 배급사가 용납한다고? 싶겠지만 신기하게도 용납했다
오히려 고맙다며 해당유튜버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러한 태도를 보인 배급사는 놀랍게도 `워너브라더스` 였다.
너희가 알고 있는 DC의 대표배급사이며 미국의 3대 배급사이다.
3.결론
이러한 경우를 볼땐 역시 영화의 결말을 포함하든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든 배급사에 따라서 태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긍정적인 측에서는 극장에서 내려와 VOD 시장에서도 도태되고 있는 죽은 영화를 재구매를 일으키는 영상으로 보는것이고
부정적인 측에서는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보는것이겠지 실제로 나 또한 이쪽에서 일하면서 배급사들의 입장이 다름을 알고있다.
또한 오히려 해외배급사가 오히려 국내배급사보다 더 자유롭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즈니의 경우에는 오히려 유튜버의 영상에는 터치를 안하는편이며
국내 배급사 중 쇼박스.NEW는 영화예고편으로 리뷰를 해도 처벌을 가하는 시국이다.
이렇듯이 배급사마다 기준점이 다르며 그 기준점을 넘는 유튜버들은 알아서 배급사에서 처리하고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결말포함한지 1~2년 넘어간 유튜버들은 이미 배급사와 협력관계인게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시간순삭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