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히어로영화가 굳이 원작 설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이유
최근 히어로물은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지키려는 노력이 많음.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 없다는걸 증명한 작품들이 있음.
바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샘 레이미가 찍은 스파이더맨은 원작 설정 무시한 것들이 한두개가 아님.
일단 웹슈터부터 원작 설정 파괴.
스파이더맨은 웹 슈터를 개발해서 이걸로 거미줄을 뽑아냄.
하지만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그냥 피터 파커가 자체적으로 생산 가능함.
몸에서 바로 다이렉트로 나온다는 말임ㅇㅇ.
그리고 피터 파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유쾌해지는 설정도 있는데,
샘 레이미는 초창기 스파이더맨의 설정을 가져다 써서
‘한없이 소심하고 유머 감각도 없는 찐따 피터 파커’를 만들어버림.
이렇게 원작의 방향성을 지키지 않았는데도 스파이더맨은 개명작임.
왜냐? 잘만들었으니까 ㅋㅋㅋ
다른 영화도 있음.
바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ㅇㅇ
DC 팬들은 알겠지만 배트맨이라는 히어로는 ‘불살’이 중요 설정임.
악당들을 뚜까패지만 절대 죽이지는 않는다는거.
하지만 팀 버튼의 ‘배트맨’에서는 그런거 없다 ㅋㅋㅋ
영화에서 배트맨은 조커 패거리들을 총-폭탄을 거침없이 사용하면서
죄다 죽여버림 ㅋㅋㅋ 여기서부터 원작 파괴!
그리고 자신의 영혼의 단짝(?)인 조커까지 죽여버림.
원래 배트맨은 조커를 죽이지 못함. 유명한 설정이지?
그런데 팀 버튼은 세계관이나 히어로 디자인 같은거만 가져다와서
아예 다른 영화를 만들어버렸다 ㅇㅇ
그래서 이 영화가 폭망했느냐?
응 1989년 박스오피스 1위 , 전세계 2위 ^ㅇ^
원작 설정도 물론 중요하겠지.
그런데 그런거 다 차치하고 개잘만들어버리면 다들 찬양하게 되어있음.
원작을 반드시 따를 필요 없다 이말이야~
어느정도 충격설정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거보고 이제는 그냥 멀티버스라도 할수 있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