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태종 이방원] 성인이 된 양녕대군과 이방원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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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로 골골거리고 있는 양녕
"또 술 먹었냐?" 라며 갈구는 충녕
너나 잘하라며 화내는 양녕
"아바마마, 아침 문후 드리러 왔사옵니다."
"바람이 찬데 왜 나와계시옵니까?"
"잠이 일찍 깼다.
잘들 잤느냐?"
"예 아바마마"
"세자 너는 글공부는 다 하고 잤느냐?"
"…… 예"
"그럼 한번 외워보거라"
"외우진 않았사옵니다"
?
"뭐라?"
"대신 그 뜻을 가슴에 새겼사옵니다
언제든 필요한 때가 되면 제 속에서 튀어나올것 이옵니다"
"하아....
그리 되는 사람은 없다 하지 않았느냐"
"나도 그런 식으로 글공부를 한 적이 없고"
"충녕도 그런 식으로 글공부를 하진 않는다"
"왜 자꾸 전하와 충녕처럼 되라고 하시옵니까?
저는 저만의 길이 있사옵니다"
"세자"
"네가 지금 아비의 말을 거역겠다는 말이냐?"
"저를 인정해달라는 말이옵니다"
"세자!"
"아빠가 이런 기분이였구나"
"이젠 네 차례란다 방원아"
사극이 요즘에는 방송으로 안나오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경쟁적으로 여기저기서 사극 드라마가 나왔는데요. 참 재미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