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냥 한 개발자 이야기
분류 |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
---|
여기 한 게임 개발자가 있음
맷 소슨이라는 이름의 평범한 88년생 캐다나 소년이었던 그는
10대의 나이에 직접 비디오 레벨 디자인을 공책에 그릴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놀랄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그의 본격적인 게임 개발 열정은 고등학교 때부터 드러난다
게임 메이커를 처음 접한 그는
'맷은 게임을 만듭니다' 사이트를 만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기 시작했으며
2004년, 자신의 첫 게임 '점퍼'를 완성해낸다
후에, 점퍼 2, 점퍼 Redux가 완성되며
점퍼라는 첫 게임의 멋진 삼부작을 만들어냈다
본인도 초등학교 때 해 본 기억이 있음
노래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미디로 전부 작곡한거더라
이후에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던
맷의 역작이 종종 나오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게임
2007년에 출시한 An Untitled Story이다
농담이 아니라 살면서 인생겜 꼽으라면
무조건 안에 넣는 게임중에 하나임
캐주얼한 매트로바니아의 끝판왕이라 생각함
50개에 가까운 미디 자작 배경음에
이걸 혼자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거대하고 각기 개성적인 성질을 가진 맵에
너무 좋아서 수십번은 클리어했었던 듯
아직도 다운받을 수 있으니 꼭 찾아서 해보셈
여튼 맷은 대학을 졸업하고
동료들과 함께 밴쿠버의 아파트로 이사를 감
거기서 위니펙에 사는 사람을 한 명 만나는데
그 사람이 바로 알렉 홀로카임
(나인우의 자1살한 그 개발자 맞음)
인디 하우스라는 형태로
맷은 알렉 포함 한 5명이서 살았던 것 같음
그러니까 같이 살면서 개발은 따로 하고
도울 거 있으면 같이 돕고 살고
여기 개발자들이 Ikenfell이나 Wandersong도 만듬
거기에서 알렉이랑 맷이 고안한 게임이
Towerfall이라는 멀티 위주의 겜이었음
나중에 알렉은 맷이 주요 제작자임을 알고 있었기에
Towerfall에서 드랍하고 게임 작곡가로만 남음
2013년에 출시가 되긴 했는데
뭐 잘 팔리진 않은 것 같음
2014년에 좀 뜯어고쳐서
TowerFall: Ascension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플랫폼으로 냈는데 이게 머박이 남
50만달러 이상 벌었다고 함
뭐 이런 와중에도 맷은 개발을 멈추지 않음
2014년에도 게임잼에 출시하는 게임을 하나 만들고
2015년에는 TowerFall: Ascension의 확장팩도 냄
그리고 2015년 7월, 게임 잼을 위해 Noel Berry와 함께
4일간 Pico-8로 개발한 게임을 하나 내게 되는데
그 이름이 바로 Celeste였음
꽤 반응이 좋았는지 이걸 구체적으로 개발해서
스팀에 Celeste를 출시함
물론 대박이 터졌음
그렇게 이젠 더 이상 1인 개발이 아니게 된 맷은
EXOK라는 팀을 만들어 개발중임
(윗사진 가운데가 맷임)
2018년 사진은 남자인데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2021년 사진부터 여자로 성전환했더라
이름도 맷에서 매디로 바뀌었음
현재는 어스블레이드라는 게임을 개발중인데
2022년 출시를 목표로 만들고 있음
진짜 옛날부터 게임 만든 사람이라 대단하구나 싶더라
참 난 사람이네요 브로 물론 돈도 많이 벌었겠죠 부럽네요 아무튼 돈을 벌려면 남들하고는 달라야 해요 아니 독특해야 해요 정말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