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최민식 장백지 주연의 파이란!!
인천에서 3류 양아치로 전전하던 강재(최민식 분)는 불법 테입을 유통시키다가 걸려 열흘 간의 구류를 살다 돌아올 만큼 보잘 것 없는 삼류건달입니다.
한창 때 같이 구르던 친구 용식은 어느새 조직을 거느리고 별볼일 없이 거추장스럽기만 한 친구 강재에게 나이트 삐끼나 서라고 합니다.
그래도 고향에 배 한 척 사 가지고 돌아갈 소박하고 부질없는 꿈을 꾸는 강재는 오락실을 방황하며 인형뽑기 오락에만 열중하는 것이 그의 일과입니다.
어느날 용식이 술을 청하던 날 밤 그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려 들게 되는데.
자신의 꿈인 배 한 척과 남겨진 인생의 전부를 맞바꿔야 하는 강재.
그런 그에게 '파이란'(장백지 분)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 여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됩니다.
줄거리는 위와 같으며 이 영화를 보면 죽어있든 감성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영화 카피를 보면 "세상은 나를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는 말이 이 영화에 딱맞는 내용인것 같네요..
마지막 강재가 자기방에서 파이란의 비디오테이프(해변에서 놀던)를 보면서 죽는 장면으로 비극적인 삷을 마감합니다.
영화 상영당시 장백지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든 배우인데..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여하튼 파이란 추천드립니다.
함 봐야겠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