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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우리 시대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

JOHNWICK JOHNW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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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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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웅, 기계 그 자체 숭어신 마이크 트라웃. 그가 또 무너졌다. 이번 시즌도 또 한번 커리어 로우를 경신하고 말았다. 성적보다도 경기 출장 수가 정말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 해 157경기 이상 출전하던 '철강왕' 트라웃은 2017년 114경기, 2018년 140경기, 2019년 134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단축 시즌 이후 2021년 36경기, 2022년 119경기, 2023년 82경기에 이어서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하면서 32경기 출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오늘은 우리 세대 최고의 야수, 마이크 트라웃의 위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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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의 신인 시즌이자 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루키 시즌.

2012시즌 최종 성적 139경기 182안타 30홈런 83타점 49도루 129득점 타출장 .326/.399/.564 wRC+167 OPS+168 FWAR 10.1 BWAR 10.5

역대 20세 시즌 wRC+, OPS+ 1위 달성. 2012시즌 wRC+ 1위, 득점 1위, 도루 1위에 두 자릿수 WAR까지. 그러나 MVP는 수상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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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가 이 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버렸으니까... wRC+에서 트라웃이 근소우위에 있었고 WAR에서도 압도적으로 앞서 있었지만 트리플 크라운의 임팩트는 이기지 못 했다.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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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카브레라 싯팔럼이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157경기 190안타 27홈런 97타점 33도루 109득점 타출장 .323/.432/.557 wRC+176 OPS+179 fWAR 10.1 bWAR 8.9

두 시즌 연속 fWAR 10을 넘겼다. 역대 fWAR을 10을 넘긴 선수 명단은 존나 어마무시한데, 대표적으로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등이 있다. 트라웃의 대단함을 볼 수 있는 부분. fWAR, bWAR 모두 이번에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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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카브레라가 wRC+193이라는 괴물같은 타격 성적을 기록했고 거기다가 카브레라의 디트로이트는 디비전 우승, 트라웃의 에인절스는 가을야구 탈락을 기록해 이번에도 카브레라가 MVP 수상에 성공했다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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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경기 173안타 36홈런 111타점 115득점 16도루 타출장 .287/.377/.561 wRC+167 OPS+169 fWAR 8.3 bWAR 7.7

"아 마이크 트라웃 선수는 이번 시즌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네요. 트라웃 선수는 올해 MVP를 차지했습니다"

트라웃이 가장 부진(?)했던 해. wRC+에서 전체 4위, fWAR에서도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 해에는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었고 압도적으로 MVP 수상에 성공했다.

 

마이크 트라웃의 통산 첫 MVP 시즌.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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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경기 172안타 41홈런 104타점 11도루 타출장 .299/.402/.590 wRC+171 OPS+176 fWAR 9.3 bWAR 9.6

커리어 로우(?)를 딛고 완벽 부활에 성공. 아메리칸 리그 장타율, OPS, wRC+, fWAR 모두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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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MVP를 뺏겼다.수상자는 도날드슨이었는데, 카브레라처럼 트리플 크라운을 하지도 않았고 wRC+, WAR도 끄게 따였지만 토론토가 디비전시리즈를 우승했다는 논리로 도날드슨이 MVP를 수상했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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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경기 173안타 29홈런 100타점 30도루 123득점 타출장 .315/.441/.550 wRC+170 OPS+173 fWAR 8.7 bWAR 10.5

WAR 1위, 당연하게도 wRC+도 1위. 너드들이 환장하는 모든 스탯에서 1위 달성. 압도적인 차이로 MVP에 수상했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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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경기 123안타 33홈런 72타점 22도루 타출장 .306/.442/.629 wRC+180 OPS+186 fWAR 6.8 bWAR 7.2

부상으로 아쉽게 MVP 레이스에서는 많이 멀어진 시즌. 겨우 규정타석을 채웠음에도 fWAR 6.8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OPS, wRC+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해 아메리카리그 MVP는 알투베가 가져간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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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경기 147안타 39홈런 79타점 181득점 타출장 .312/.460/.628 wRC+188 OPS+198 fWAR 9.5 bWAR 9.2

존나 괴물같은 성적. 타격 커리어하이 달성 그러나 MVP 수상은 실패. 그 이유는 무키 베츠가 fWAR 10.2이라는 미친 또라이 성적을 거뒀기 때문. 그래도 wRC+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39홈런으로 79타점? 이거 개스찌 아님???? 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트라웃의 이 해 득점권 OPS는 1.304에 wRC+220으로 전체 2위다. 득점권 타석이 겨우 130따리였다. 2016년과 2017년 모두 100타점을 넘으며 에인절스의 고혈을 쭉쭉 빨아먹었던 개졸스도 이 해엔 64타점 밖에 기록 못 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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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경기 137안타 45홈런 104타점 110득점 타출장 .291/.438/.645 wRC+177 OPS+182 fWAR 7.8 bWAR 7.9

트라웃의 마지막 MVP 시즌. 134경기밖에 출장하지 못 했지만 괴물같은 성적을 보여줘 가볍게 MVP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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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200-200을 기록한 호타준족 그 자체. 신인 시즌부터 30홈런 - 49도루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300-300은 물론 400-400도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 받았으나, 심각한 유리몸화로 도루는 앞으로 더더욱 줄일 것 같고 (줄여라 제발) 누적 스탯으로도 상당히 손해를 봐서 400-400은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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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 27세 시즌까지 fWAR, bWAR 모두 역대 1위 페이스, 만 29세 시즌까지도 fWAR 역대 6위 페이스라는 정말 괴물같은 성적을 거뒀었다. 참고로 현재 엄청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애런 저지와 마이크 트라웃은 1살 차이인데, 트라웃의 통산 fWAR과 저지의 통산 fWAR은 무려 3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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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트라웃의 성적은 이렇다.

1199경기 285홈런 752타점 903득점 200도루 타출장 .305/.419/.581 wRC+172 fWAR 71.2

2010년, 2011년 기록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는데도, 홈런 4위 (3위는 튼튼신) 타율 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위 OPS 1위 wRC+ 1위 fWAR 1위를 기록했다

wRC+ 172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 170대는 물론 160대를 기록하는 선수도 없고 2위가 152를 기록한 애런 저지다.

fWAR 기록이 더 괴물인데,이 기간 트라웃은 71.2를 기록했다. 그리고 트라웃을 제외하고는 단 한명의 선수도 60대 WAR을 기록하지도, 심지어 50대 WAR을 기록하지 못 했다 (참고로 2위는 48.8의 버스터 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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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페이스를 보이던 트라웃의 질주는 2020년 단축시즌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트라웃의 fWAR 순위는 36위다. 하이 패스트볼 대응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경기를 못 나온다는거다. 물론 트라웃이 연장 계약 이전 벌어놓은 WAR 때문에 LA 에인절스에서 먹튀 얘기를 듣지는 않겠지만 이대로 가면 트라웃의 당시 역대 최고액 계약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트라웃은 과연 2025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자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리고 커리어 안에 자신의 꿈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트라웃이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날을 보길 바라며

 

 

 

 

 

 

 

 

 

솔직히 현시대 최고선수는 걍 얘긴하지

현역 선수들중에 얘 누적 넘을만한애가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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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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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8.06. 19:33

최근에는 부상 때문에 힘을 못쓰긴하지만 역대급 타자지
저 성적을 매년 찍어서 임팩트 없고 발전 없다는 말도 나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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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마이클한 24.08.06. 21:18
너무 잘했기때문에 기대가 너무 높았던걸까, 선수도 압박감도 심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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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24.08.06. 21:18
마이클한
💌 브로 축하해! 추가로 2 WOLF Cash에 당첨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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