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옛날에는 축구가 없었을까?
skaa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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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비슷한 축국이 있었다!
오늘날의 축구와는 많이 다르지만,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신라 시대에도 ‘축국’이라는 공차기 놀이가 있었다고 해. 가죽 주머니에 겨를 넣거나 공기를 불어넣어 공으로 사용했는데, 공에 꿩의 깃을 꽂아 꾸미기도 했지. 하지만 오늘날의 축구가 한국에 전해진 것은 19세기 말이었어. 1882년에 제물포로 들어온 영국의 선원들이 축구를 했거든.
축구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 것은 1904년에 서울의 한 외국어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면서부터였어. 1906년 3월에 서울의 삼선평에서 대한 체육 구락부와 황성 기독 청년회가 한국 최초의 축구 경기를 벌였지. 축구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였어. 그래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야 하는 고달프고 가난한 우리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지. 축구는 우리 민족의 가슴에 쌓인 서러움을 풀어 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기도 했거든.
축구가 그렇게 시작했구나 ㅋㅋㅋ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