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알려지지 않은 덩케르크 촬영 비화.jpg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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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전쟁 영화 같지 않은 전쟁 영화. 난 좋았음.
나한텐 인생 최악의 영화 손가락에 들어감 보다 잤음.. ㅠ
전쟁사나 전쟁 고증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환장할만한 영화지만
세계 2차대전에 관심없고 놀란 감독 이름만 보고 영화 보러간 사람들한테는 실망 할수있는 영화지
여담이지만 짐머옹이 이 영화때매 놀란이랑 관계가 좀 소원해졌다는 말이 있음 음악 만들기가 어려웠을 뿐더러 짐머옹이 처음에 썼던 오리지널 스코어를 놀란이 말도 없이 아예 안써버렸다고... 그래서 테넷 나오고 나서 아직 화해 안한거 아니냐고 얘기 나왔었음
아무래도 유럽의 역사가 주요 무대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감성적으로 공감하기 힘들긴 했음
전투신이 엄청 화려한진 않으니까 볼거리도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그래도 난 재밌게 봤음
촬영기법이나 편집기법 등 기술적인 의미에서는 확실히 대단한 영화였음.
대자본이 들어간 영화치고는 굉장히 실험적이기도 했고...
다만 그러한 놀란 감독의 의도들이 신선하기는 했으나,
개인적인 몰입도와 서사적 재미는 좀 덜했다고 느껴졌음.
물론 이건 내가 아이맥스에서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수도 있음.
박평식 평론가의 "가치>의미>재미" 라는 평론에 많이 공감했던 영화
이 영화는 용산 아이맥스 극장에서 보는게 아니면 큰 의미가 없는 영화야.
(다른 아이맥스 극장은 화면비 문제로 제대로 된 아이맥스가 아님)
그냥 미쳤다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 영화였지.
언젠가 아맥 재개봉 하면 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