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감독의 악명 때문에 잊혀진 명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feat.김기덕
브하~
오늘은 대한민국 영화를 대표'했던' 명작 중 하나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해.
제목에 잊혀진 명작이라고 했지만... 사실 잊혀진 건 아니고..아직도 명작으로 꼽히는 좋은 작품이야..
그런데 감독이.... 우리 나라 미투 운동 돌풍의 핵 중 하나였던 고 김기덕이라...
마치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처럼.. 요즘은 좀처럼 거론되지 않는 작품이지. ㅜㅜ
게다가 이 작품에선 김기덕이 직접 주연급으로 출연까지 하기 때문에...
비슷한 성범죄자인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 같은 영화처럼... 재상영을 하거나 케이블에서 방송하기도 좀 애매해 ㅋㅋ
그저 일부러 굳이 꺼내지 않고 이제는 아무도 보지 않는.... 업계가 묻어버린 명작이라고 볼 수 있곘네. ㅜ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2003년 영화야.
김기덕이 각종 여성비하와 변태스럽고 기분나쁜 영화를 찍기 전 작품이지. ㅎㅎ
본 영화는 김기덕 영화 답지 않게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깊은 울림을 주는 음악으로 구성된 영화야.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주왕산 주산지의 아름다운 4계절 모습을 너무나도 잘 담고 있지.
영화의 리뷰보다는 영화 감상을 추천하는 목적의 글이라 영화의 내용이나 스포일링은 하지 않을께.
본 영화는 불교의 업보와 윤회 등을 모티브로 제작된 불교 영화이지만, 신앙와 관련없이 누구나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인 IMDB의 평점이 8.0이고 (7넘어가면 수작, 8넘어가면 명작으로 생각하면 돼),
최고로 인정받는 영화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도 지수도 무려 94%를 받은 영화인 만큼..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지.
생각해보니 2003년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가 도래했던 시기였네.
박찬욱의 올드보이, 봉준호의 살인의 추억, 김기덕의 본 영화가 작품상을 다투었던 해였으니...
김기덕 개인은 이미 코로나에 감염되어 사망했고... 그의 이름은 비롯 악명으로 남았지만,
그가 남긴 명작 유산이 그의 이름과 함께 묻히는 점이 아쉬워서 브로들에게 영화 정보를 공유해봤어.
그럼 주말 잘들 보내~
댓글 7
댓글 쓰기댓글 고마워 브로~
시간이 흘러도 명작은 영원하지
아 코로나로 운명을 달리했구만!!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지 봄여름가을겨울…
하지만 감독이 참으로 불편한 영화를 잘만들었지
나쁜남지는 말할 것도 없고....뫼비우스라든지.. 피에타 같은 영화도 보면 정말 기분이 불편해지지... 그래도 나도 불호인 감독인데.. 이 영화는 그런 영화들과는 달라.
고 김기덕감독 검색해보았는데...
인간성은 쓰레기수준이고 예술성은 천재급이네
60년생이면 한창 활동할나이인데... 안타깝긴하다 ㅠㅠ
봉준호 이전에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한국 감독이었지..
예전에 봤었는데 먼가 진리가 깊게 담긴 영화였던것 같아요 다시 보면 또 새로운 느낌일 것 같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