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고개 흔들고, 코 들고…조련사 장례식 참석한 코끼리의 애도
헤리
1892 12 5
조련사의 장례식에 방문한 코끼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에서 조련사 쿠낙드 다모다란 나이르가 74세로 숨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코끼리 주인은 나이르 씨가 생전에 관리해왔던 자신의 코끼리를 데리고 조문을 갔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코끼리는 조련사의 시신 앞에서 한동안 서서 마지막 인사를 하듯 고개를 흔들고 코를 들어올렸다. 이 모습을 본 조련사의 아들인 라제시는 코끼리의 코에 기대 울었다. 코끼리는 30초 정도 시신 앞에 머물렀다. 돌아가는 길에도 쉽게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시신을 거듭 바라봤다.
코끼리도 자신을 기워준 사람을
잊지못하고 슬프나는구나~~
감동이야
정말 알고서 저러는 걸까?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