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살아남기 위해 악당이 되어가는 주인공'신세계'
난 신세계를 보면서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게 기존의 클리세를 뒤엎어 버리는게 있기 때문이야. 경찰이 경찰같고 깡패가 깡패 같으면 너무 뻔하지. 재미가 없다고. 이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식상한 것들에 질려버렸어. 뭔가 파격적인것을 원해. 새로운 것을 바라고 있다고.
깡패인 정청과 이자성이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형제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경찰들은 서로를 이용하고 악마같은 존재로 등장하는게 난 굉장히 재미있었어.
그리고 보통 주인공은 정의의 사도 역할을 하는데 여기선 그런게 아니야. 악당이 되기로 선택하고 악당보스로 성장해나가는 이자성의 일대기를 보면 그냥 감탄밖에 안나오지. 이제 사람들은 정의. 선. 뭐 이런거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이 없다는 증거일까. 그냥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 이런 생각들이 강해지고 있다는 거지.
살아남기 위해 악당이 되어가는 주인공. 그 과정에서의 성장로그.
신세계는 역시 명작이다.
댓글 7
댓글 쓰기언더커버 소재는 너무 매력적인 이야기라서. 신세계 같은 이야기가 더 많아지거나 신세계 다음 버전이 나오면 좋겠다.
이정재는 멋있게 나오는 것보다 뭔가 찌질한 모습으로 출발해서 점점 변화하는 여정을 보여주는게 진짜인거 같더라.
신세계 2 언제나오죠?
알면서도 속아주는 황정민의 미친연기 별5개 투척이요!!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수 많은 명대사와 장면들....굿무비
와 ! 이거 진짜 찐 재미 2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아쉽네여
경찰에 조폭심고 조폭에 경찰심는건 아직도 무간도가 최고라 생각했는데 신세계를 보고나니 연기자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음
반전이라면 반전이 있는 영화인데 나쁘지는 않았음
멋진 느와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