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하트시그널 김현우'로 빗대어 보는 당신이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
자, 우선 하트시그널 김현우의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논외로 치자. 잘못한 것은 분명 잘못한 것이다.
나는 남자로서의 김현우의 '매력'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그가 가진 느낌들,
그 자체가 '매력'이라는 키워드가 딱 들어맞기에 하트시그널의 김현우가 가진 '캐릭터'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 글을 끝까지 읽게 된다면 '매력'의 중요한 점에 대해서 익히게 될 것이다.
특히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남자라면, 끝까지 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재미있는 것, 웃기는 것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신의 캐릭터는 당신의 숙명이다.
이건 정말 진리다. TV속에는 다양한 연예인들이 나온다. 그들 모두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개그맨들의 보통 포지션은 스스로를 일부로 '희화화'시키는 데 매우 유연하다. 또한 그들은 우리가 가지지 못한 타고난 유머감각도 가지고 있다.
당신이 개그맨을 떠오리면 지금 MC 자리를 차지한 개그맨(유재석과 같은)들을 제외하고는 아마 대부분의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캐릭터다.
개그맨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웃기기만 한 개그맨은 매력적이지 않다. 이용진은 매력적이다. 아쉽게도 김제동은 매력적이지 않다. 왜? 얼굴? 물론 있다.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그들의 차이가 단순히 '외모'때문이라고 느낀다면 그건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당신이 떠올리는 김제동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자세는 굽어있는,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소심한 이런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이성에게 '매력적인 어필'이 되지 못한다. (캐릭터 적으로 분석하는 거지, 나는 김제동에 대한 악감정이 전혀 없다)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당신은 당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해보았냐고 물어보기 위해서이다. 당신의 행동들, 당신의 자세, 비언어적인 습관, 말투, 어조, 걸음걸이, 당황했을 때의 행동. 평소에 가지고 있는 신념.
이 모든 것들의 총합이 당신의 '캐릭터'다. 당신이 인기가 없다면 사회적으로, 그리고 수컷으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행동을 반복하는 '캐릭터'를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점을 당신만 모른다는 것이다.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다. 당신의 행동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들이 되어야 한다.
그냥 '이성'이 안만나져가 아니라, 잘 안만나진다면 당신에게는 캐릭터적으로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내가 말하는 건 사람 자체의 결함이 아니고 이성에게 어필로서의 결함이니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웃겨야 한다. 재밌어야 한다. 여자의 말을 잘 들어줘야 한다. ~한 말을 해야 한다. 밥을 사야 한다. 공감을 잘해줘야 한다.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당신의 전체적인 느낌, 캐릭터 그 자체가 여자에게 비춰지는 당신이고, 그게 당신의 결과이자 숙명이다.
절제된, 자기확신을 가진 주체로서의 사람
'매력'이라는 이 추상적인 단어는 세상에든 쓰일 수 있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누가봐도 하트시그널 김현우는 매력적이다.(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트시그널 모든 편을 봐도 내가 생각하기엔 김현우가 가장 매력적이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집중해주길 바란다.
하트시그널 김현우는 말이 많은 타입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만의 바운더리가 있다. 보통 자기만의 바운더리가 있는 것을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이야기 하는데, 김현우는 카리스마가 있다.
그렇다면 카리스마는 어디서 오는가?
간단하다. 카리스마는 '자기에 대한 확신'에서 온다. 여기서 다시 한번 질문하고 싶다. "당신은 정말로 당신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습니까?" 이 부분에서 망설인다면 사실 이성을 만나는 데 상당히 큰 리스크를 가지고 가는것에는 틀림 없다.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당신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미래의 느낌들은
어떤 것인가?
당신이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누군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할 때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과거와 지금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어떠한 느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당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은 있는가?
머리 아픈거 알고 있다. 뒤로 돌아가지 말고 계속 보도록 하자.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비판을 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다행인 점은 태어나면서 카리스마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나조차도,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들기 시작한지가 몇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위 질문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대충 되겠지
아니, 어떻게든 망한다. 어떻게 두었다가는 그냥 방치했다가는 어떻게든 망한다. 역설적이게도 누군가를 제대로 만나려면 당신의 인생을 똑.바.로 살아야 한다. 지금이 어떠한 상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24살까지 모태솔로였다.
그때의 내가 저런 질문들에 대해 어떻게 대답을 했겠나? 차근 차근 하나씩 찾아가기 시작했고 어느 시점부터는 과거의 내가 아니고 미래의 내가 기다려졌다.
자,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 당신이 당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야 한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이 '아무 사람'이나 만나고 싶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아무사람'이나 만나서 연애하고 대충 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으면 뒤로 나가도 좋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부터 더욱 주목해주길 바란다.
김현우가 되려고 하지마라.
진정한 '너'가 되어라
하트시그널 김현우는 ㅆㄱㅈ 없지 않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확고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게 외부로 드러난다.
그렇기에 자신있다. 여유도 있다. 우리의 행동들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무의식 속에 당신, 스스로에 대한 평소에 느낌들이 있다. 김현우는 이 부분이 '확신'으로 가득 채워진 것 같다. 멋있었다. 남자가 봐도 멋있었다.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하려다가 전체를 날려버릴 수 있기에 오늘은 '스스로의 확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아 "김현우 처럼 되어야 겠다" 이게 아니다. 이렇게 생각했다면 헛다리 짚은 것이다.
당신은 진정한 당신 자신이 되어야 한다
다시 위로 올려서 내가 던진 질문들의 리스트들을 봐봐라. 그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답을 내려보자. 그리고 나서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정확히 1년만 노력해보자. 당신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외부로 드러난다.
당신의 마인드는 변화한다. 이게 내가 했던 것이고 내 수강생들과 같이 만들어 나갔던 것이다.
언어멘트, 섹드립, 스킨쉽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조금은 의심해보어야 한다. 당신 캐릭터 자체가 그걸 뒷받침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없기 때문이다.
하트시그널 한번도 안본 나도 김현우는 아는데 여초에서 김현우 인기 진짜 많긴 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