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세계는 왜 야구단을 인수하려하나
1. 지난 1월 26일 이마트는 SK와이번스의 지분 100%와 소유 토지 및 건물을 총 1,352억 8천만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 다소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신세계의 야구단 인수, 이러한 기획을 지시했다고 알려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머릿속엔 뭐가 있는 것일까?? 어떤 것을 기대하며 인수한 걸까?
3. 스포츠는 팬덤의 시작이자, 끝이다.
4. 정용진 부회장은 이제는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의 시간을 팔아야 한다는 철학을 펼치곤 했다. 고객의 시간을 훔치면서도 쇼핑과도 연결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 ‘야구’를 선택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 일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오픈마켓 플랫폼인 ‘라쿠텐’의 야구단, 골든 이글스 사례를 보면, 신세계의 야구단 운영 방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라쿠텐은 일본 1위의 인터넷 쇼핑몰로 각종 인터넷 서비스, 신용카드 은행 증권 핀테크 여행 프로스포츠 이동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의 IT기업이다.
6. (라쿠텐은) 2004년에는 J리그 비셀고베를 인수했고, 10월 29일은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팀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창단하면서 프로스포츠 구단 그룹으로 서막을 알렸다.
7. 라쿠텐의 자체평가에 따르면, 야구단 창단으로 연간 120억~350억 엔(약 1,281억 원~3,740억 원)에 달하는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8. 라쿠텐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올랐는데, 창단 때인 2004년 일본에서 167위였던 브랜드 가치는 진출 첫해인 2005년 29위, 2011년엔 9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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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추신수와서 보는맛이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