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집 없는 거지는 거지답게 절약하길"…임대주택에 공지문 갑론을박

 LH 공공임대주택에 붙은 안내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H 공공임대주택 공지문이 올라왔다.

자치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일부 주민이 흡연 후 뒤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자 경고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심한 듯해도 말을 안 들으니 잘했네", "얼마나 버렸으면", "마지막 줄에 '내가 치우면 무료입니다' 하나 써넣어 주면 동네 주민들 다 치우러 다닌다", "아무리 그래도 검소하게 사시는 분도 있을 텐데 거지라고 비아냥거릴 필요 있나", "틀린 말은 아닌데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도 있을 텐데 거지라는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