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서초동 세모녀 살인사건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석 하지... 범인 신상도 공개되고 말이야.
그런데 약 5년 전.. 서초동에서도 세모녀 살인사건이 발생했었어.
가해자는 다름아닌 세모녀의 가장...
회사에서 해고된 후 서초동 아파트를 담보로 5억 대출을 받아서 4억원을 갖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그만 거의 날려먹고 다같이 죽을 생각으로 가족들을 살해했고 본인은 체포되었지.
2015년에 있었던 일인데.. 유동성 과잉으로 인해 서울 집값이 폭등하기 바로 직전에 있었던 일이야.
강남아파트가 10억도 안하던 시절이지. (오래된 강남 아파트는 5억도 안하던 시절)
피해자들이 살던 서초동 아파트도.. 대형평수라고 했으니 아마 당시돈으로 10억 정도였을까..? 아니면 아파트 담보대출이 5억이었다고 했으니 (한도만큼 땅겨쓴 건진 몰라도) 7억 정도였을까...?
범인이 가족들을 살해하지 않고 그냥 있었다면.. 그냥 가만히 있었다면 지금은 아마 20~30억대 자산가가 되었을 거야.
주식투자로 날려먹은 4억도 별것 아니고... 회사에서 해고 당했다해도 별것 아닌 돈이지. 연봉이 1억이라 해도 아파트 값이 15년 일한 노동 소득 만큼은 올랐으니까....
노원 세모녀 사건도 그렇고, 서초 세모녀 사건도 그렇고, 아파트값 폭등도 그렇고.. 여러모로 씁쓸한 마음에 써봤어.
댓글 4
댓글 쓰기마음이 씁쓸하네
참 세상이..답답하다...
사형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