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중 하나.
금지 규정 | 네 확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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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저말이 뭔지 알고 계속 사용하는걸까?!
내가 싫어하는 아니 극혐하는 단어중 하나 "안전불감증"
책임회피를 위해 만들어진 단어를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언론들이 정말 멍청해 보인다.
사고에는 원인이 있고 그 요인이 있지.
그래서 사고가 일어나면 원인과 요인을 분석하고 그러한 것들을 제거하고 관리규정을 만들어서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유지관리해야 하는 거지.
그런데,,안전불감증 이말 하나면 모든 사고원인과 요인은 인적잘못으로 끝나.
안전교육, 안전관리 재교육, 담당안전관리자 지정 및 교육.
이걸로 안전대책 끝이다.
그 뒤가 없다.
그리고 똑같은 사고.
댓글 8
댓글 쓰기일리가 있네.. 안전불감증이라는 두루뭉실한 말로.. 조직이나 개인의 잘못을 사회적 현상으로 퉁치는 인식이 있는 듯.
이게 내가 알기론 80년대 중후반부터 사용했던 용어인데 그 당시 사고의 원인을 개인에게 덧씌워 정부기관이나 기업체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요머야.
그런데 그걸 아직도, 그것도 언론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게 화가 나.
그렇구나...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서구권 국가에서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대표자가 형사처벌을 받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엄청나게 health&safety에 많은 비용과 신경을 쓰지. 가끔 투머치라고 여겨질 때는 있지만... 모두가 비용을 들여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게 스탠다드라면.. 안전을 위한 비용이 나만의 원가부담으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므로, 모두가 안전할 수 있게 되지...
그게 맞는 방식인 것 같아.
생각해보지 않은 단어인데
안전불감증...뉴스보니까 안전핀이 빠져서 다친건데
순발력이 느린 개인탓이구나! 안전장비를 했어도 300kg면 압사로 죽겠는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염병인가 봐.
안전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아
저도 생각도 못 했는데 안전불감증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가씀씩 사무실에 팩스로 교육관련 문서가 오는데
대부분이 안전교육이 아닌 돈벌려고 하는것이고 안받으면 안된다는 경고식의 문구가 있어.
물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환경도 중요하고
교통사고처럼 나만 조심해서 되는 문제는 아닌거같아.
꼭 일이 터져야 돌아보고 누구탓으로 돌리는건 변하지 않네.
우리 브로들은 항상 조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