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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비밀] 광개토대왕은 어떻게 시조로부터 17세 손인가

호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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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들 잘 아는 광개토대왕. 그 대왕의 치적을 기록한 광개토대왕릉비라고 있어. 비록 곳곳이 파내어지고 왜곡당한 흔적들이 남아있어 온전한 내용을 가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미스테리도 많아. 그중에 하나가 바로 광개토대왕이 시조로부터 17세손이라고 하고 있다는 거야. 

 

 

image.png.jpg

 

광개토대왕 비문에 보면. 

 

추모왕의 유언을 세자 유류왕이 받들어 도(道)로써 다스리시니 나라가 흥하고 대주류왕이 나라를 받들어 이었다.
전하여 17대손에 이르러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 광개토대왕)] 에 이르렀다.
18세에 천자의 자리에 오르니, 영락대왕(永樂大王)이라고 불리셨다. 그 은혜로움이 황천(皇天 - 가장 높은하늘)과 같고 무예와 위엄은 사해(四海 - 온세상)에 떨치었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평안히 그 생업(직업)에 종사할 수가 있었다.

 

 

                         image.png.jpg

 

 

근데 이게 너무 이상한게 뭐냐하면 광개토왕은 고구려 19번째 왕이고. 시조로부터는 13대에 해당하는 사람이야.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나와있는 기록만으로 보면 절대 이 내용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거지. 

 

근데 그 내용이 환단고기를 보면 설명이 된다. 그쪽에서는 고주몽 이전의 왕들. 북부여의 해모수와 후대왕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뭐 환단고기를 믿는건 아니고. 근데 환단고기를 쓸때 참조한 책이나 자료 뭐 이런게 있었을텐데 나는 분명 지금은 전해 내려오지 않는 X라는 자료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환단고기가 그곳에서 가져왔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 책을 보면 뭔가 허무맹랑한 이야기인것 같으면서도 일부부분에서는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명쾌하게 해석하는 부분이 반드시 나올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가 역사에서 배워야하는건 이런 부분 아닐까. 

 

태왕의 아들인 장수왕이 세운 비석에서는 태왕을 17세손으로 부른다. 근데 다른 기록에선 그게 아니다. 결국 이 논쟁은 고구려 역사가 700년인가. 900년인가의 논쟁으로 흘러가게 되고. 양자에 대한 전문증거들이 다 존재하는 상황에서 당신의 의견은 무엇인가. 에 대하여. 프랑스 바칼로레아처럼 팩트에 기반하여 논리를 추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쓰게 만드는 것. 

 

적어도 그냥 국왕들 이름을 기계처럼 외우고. 

이런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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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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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Dldl 21.03.15. 21:49
역사야 항상 왜곡되어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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