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정액순환론 - 여자의 순결이 중요한 이유
앞서 말한다. 이 글의 내용은 "여자는 되고 남자는 안 된다" 이런 걸 논하자는 게 아니라 과학을 논하자는 것이다. "성차별"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임신은 남자가 할 수 없고 여자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성적인 차이, 즉 "성차이"에 대해 논하자는 것이다.
정액순환론
1989년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존 알렉스(John Alex) 교수 연구팀에서는 한 놀라운 결과를 발표한다. 그것은 바로 남자와 여자가 성관계를 하여 정액이나 쿠퍼액이 여성의 생식기에 들어갈 경우, 그 정액이나 쿠퍼액이 평생동안 여자의 온 몸을 순환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액이 발사되어 질 내부로 들어갈 때, 여자의 생식기 내부는 정액으로 가득차게 된다. 여기저기 흘러내리고, 들어가고, 묻고... 그 중 난소에서 생산되어 자궁에 있는 난자와 결합한 정자만이 임신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다른 나머지 정액은 표면에 흡수되어 여자의 몸속에 들어가게 된다. 또 정자가 덩어리로 뭉쳐지는 정자(결합응고 정자)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몸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생식기 내부의 어느 한자리에 자리잡게 된다.
이 흡수된 정액이 몸으로 흡수되면, 그 주위에 있는 혈관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즉, 그 정액이 여느 혈액과 같이 혈액의 일부로 온 몸을 순환한다. 그리고, 24시간 내로 그 정액은 온 몸의 혈액에 다 섞이게 된다. 그리고 이 피는 그 여자의 몸을 평생 나도는 것이다. 특히 정액의 단백질 성분은 여자의 몸을 구성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연구팀은 여자의 혈액에 정액의 농도(혈중 정액 농도)가 높을 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을 발견했다. 노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체세포의 분열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화가 되는 경우도 있고, 피부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노화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여자는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많은 에너지를 쏟고 영양분을 태아에게 공급하며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남자는 출산과 임신을 거치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너무 많이 에너지를 쏟거나, 알코올의 영향으로 노화가 가속화된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여자는 아리따운 외모에 비해 노화가 너무 빨리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는 혈중 정액 농도가 영향을 끼친 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관리를 억수로 받으면 그 노화는 늦출 수 있다.)
정액순환론의 의의
연구팀은 정액순환론을 토대로 남자와 여자의 성관계는 곧 남자가 여자에게 생물학적인 표식을 남겨 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몸의 일부분인 정액이 사랑하는 여자의 온몸을 도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생식기 내부에 자신의 결합응고 정자를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생물학적 법칙이 되는 것이 바로 정액순환론이다. 여자는 성폭행을 당해도, ㄱㄱ을 당해도 결국 자신의 몸에 생물학적인 표식이 남게 되는 것이다. ㄱㄱ과 성폭행이 악질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살인이 상대방의 목숨을 강제로 빼앗아 나쁜 거라면, ㄱㄱ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표식을 강제로 남겨준다는 것에서 악질인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ㄱㄱ이 적게 일어나지만, 짐승들의 세계에서는 거의 맨날 일어난다고도 볼 수 있다. 강아지는 어미개와 자식개가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짐승들의 세계에서는 ㄱㄱ이 바로 암컷을 쟁취해 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인간들의 세계에서는 그것을 사회적 합의로 금지하고 있다. 물론 원시시대 때는 짐승들과 같았던 것이 바로 인간이다.
정액순환론에 대한 내 생각
정액순환론을 통해 우리는 여자의 순결이 중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성관계는 결국 씻을 수 없는 표식을 여자에게 남겨준다. 그리고 순결을 지키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은, 그 표식이 자신의 몸에 너무도 다양하게 남아 온 몸을 순환하는 것이다. 즉, 순결한 여성을 찾아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은 남자의 본능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나도 그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성욕이라는 본능과 순결을 찾는 본능이 공존하여, 연애를 할 때는 나몰라라 하고 성욕의 본능을 택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심지어 원나잇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 때문에 순수했던 여성들이 속아 넘어가 순결을 잃어가고 있다. 물론 아무 남자하고나 자는 게 일상인 여자들도 있다. 그런 여자들은 뭐 국가가 인정한 공용성욕풀이감인가?
몸을 파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멸시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순결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몇 푼 돈에 팔아넘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물학적인 표식을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받으며 돈을 벌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실 돈을 벌어가는 행위에 포커스가 맞춰져 비난 받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표식을 함부로 받는 행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런데 왜 결혼 전에 전 남친과 잔 여자들은 사회적으로 덜 비난을 받을까? 과거가 뭐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바로 ⓐ결혼 전 남친과 잔 여자들이 많아졌고, ⓑ그런 여자들을 사랑해서인지 외모에 눈이 멀어서인지 결혼한 남자들 또한 많아졌기 때문이다.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 그런 놈들이 "이제 과거는 덮자"는 목소리를 꽥꽥 질러서인지, 이제 오히려 순결을 지키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놀림감이 되는, 아이러니한 지경까지 이르렀다.
마지막 몇마디
이 글은 순결을 못지킨 여자들을 질타하는 글이기도 하지만, 그런 순결을 "나 하나 쯤이야" 하며 함부로 빼앗는 남성들을 질타하는 글이기도 하다. 순간적인 성욕은 자기 혼자 풀면 된다. 그런데 순간적인 성욕을 이기적인 마음으로 여자의 순결을 빼앗아가면서까지 푸는 것이다.
이 여자의 미래의 남편을 배려하지 못하고 순간적인 자신의 성욕을 풀어버리는 이기적인 남자들이 문제인가, 아니면 자기도 성욕을 풀고 싶고 "순간 지나가는 남친"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나밖에 없는 순결을 내주는 더럽거나, 혹은 무지한 여자들이 문제인가?
더 확장하여, 여자가 임신을 했을 경우에, 여자를 꼬드겨 여자의 순결을 빼앗아 그 결과물로 아이를 생기게 한 남자의 책임인가, 아니면 "결혼"이라는 확실한 계약서도 없이 자신의 몸을 내준 여자들의 책임인가? 도덕적으로는 여자, 남자의 책임이겠으나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의 책임이 아닐까? 임신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인 "성 차이"이기 때문이다.
좋은글 고마워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