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결혼 후 각자 돈관리하자는 남친.. 정떨어져요

맞벌이 기준 월급은 따로 관리 하는게 맞음

결국 별것도 아닌걸로 참견질 할수밖에 없음

내가쓰는건 별거아니고 당연한 소비같은데..

상대방이 쓰면 쓸떼없는 소비같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음..

개인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맞벌이라고 돈관리를 따로 하겠다는 건 각자 돈을 따로 써도 될 정도로 부유하구나 생각이 든다.

둘이 모아서 다 써도 모자라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상황에서는 부러울 뿐이다.

경제권은 각자 있어야돼, 돈이 없으면 사람이 구차해진다. 아무리 부부라도 한쪽에 손 벌리면 굉장히 궁색해짐. 이건 남녀 떠나서 마찬가지야. 나중되지? 치킨 하나도 맘대로 못시켜먹는 상황이 온다. 자기야 치킨 시켜도돼? 이거 자체가 얼마나 사람 초라해지는지 몰라.

집안일의 경우에 연애할때 잘 봐라. 집안일이라는건 절대 힘든게 아냐 엄청나게 귀찮은거지. 근데 이거하면서 지 귀찮다고 미루거나 안하거나 상대가 해주길 은연중에 바란다? 걍 결혼할 생각은 하지마라.

이거는 사랑이 있으면 상대방이 피곤하고 힘드니까 내가 해야지. 이거는 내가 안치우면 결국엔 우리 자기가 치워야 되니까 내가 치워야지. 이런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충돌이 없음. 집안일 반반? 이거 어케 정할라구? 그래 반반한다치자 애생기면? 어쨋든 주 양육자는 애엄마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큰데 애 겨우겨우 재우고 파김치된 마누라 깨워서 오늘은 니가 당번이니까 니가 쓰레기 버리고오라고 할거냐?

결혼이라는건 신뢰와 애정이 모두 있어야 가능한거야. 뭔 반반이니 어쩌니는 이건 말이 안되는거지. 근데 돈이라는건 아냐. 사람의 자존감은 호주머니에서 나온다. 맞벌이면 각자 관리하고 공동비용은 모아서 해결하는게 좋아.

다만 이것도 사랑이 있으면 상대방 집안의 대소사나 용돈이나 생활비같은건 알아서 도와주게 되있다. 이것도 시시콜콜 정할거면 결혼하면 안돼 그런 사람은.